달리기에 입문하여 이제 8개월을 마감한다. 3월에는 총 13회, 91.45 km를 달렸다. 평균 페이스는 6분 25초이다.
최근 들어서 쉬는 동안에도 피로감이 빨리 가시질 않아서 어제의 마지막 달리기는 5.2 km를 목표로 하였다. 거의 이틀에 한 번 7.2 km를 빼놓지 않고 달렸는데 이를 감당하기에는 체력적으로 약간의 무리였을까? 근육이나 관절이 특별히 아프지는 않은데, 하루 종일 눈꺼풀이 무겁다. 예전에 자전거 출퇴근을 그만 둔 것도 이런 피로감 때문이었다.
나의 수준에 딱 맞는 달리기 빈도와 거리를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인가? 평균 페이스는 현재 수준으로 만족한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매달 아주 조금씩 빨라지는 것은 체감할 수 있으니 말이다. 빈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거리를 6 km 미만으로 유지하면서 몸의 회복 상태를 관찰해야 되겠다. 거리를 8 km로 늘려 보려는 계획은 좀 뒤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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