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2일 화요일

B형 볼륨 포텐셔미터를 A형으로 개조하는 방법

흔히 '볼륨'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전위차계(potentiometer)라고 해야 한다. 볼륨(음량)은 이 부품이 조절하는 어떤 정량적인 대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전원 스위치를 사러 부품가게에 가서 '전원 하나 주세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서양에서는 단순히 pot이라 줄여서 쓰기도 한다. 오디오에서는 볼륨 조절을 위한 스테레오 A형 폿을 쓰게 되는데, 동네 부품점에서는 오디오 등급이 되지 못하는 B형 폿을 주로 취급한다.

왜 이러한 저가 부품이 문제인가?

  1. 흔히 좌우 밸런스가 잘 맞지 않고(특히 음량을 적게 한 상태에서)
  2. 놉을 돌리게 되면 사람의 귀에는 자연스럽지 않은 '급작스런' 음량의 증가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B형 폿에 저항을 달아서 A형 대용으로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웹을 뒤져보다가 이를 좀 더 진지하고 자세하게 다룬 글이 있어서 소개한다. 1999년에 작성된 매우 오래된 글이다.

The Secret Life of P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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