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6일 화요일

HP mini 5101 넷북의 재활용 - NAS?

구입한지 3년이 넘어가는 HP mini 5101이라는 넷북이 하나 있다. 하드웨어 성능도 별로 좋지 않고 활용성도 점차 떨어져서 그냥 방치되어 있다. 느린 것도 문제지만 소음과 발열이 꽤 심하다. Xubuntu 정도를 깔아서 돌리면 딱 적당한 수준.

구글 드라이브로 음원들을 밀어 넣다가 이 노트북을 집에서 NAS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벼운 리눅스를 깔아서 설정을 건드려도 되고, 아예 NAS4Free를 설치하는 것도 아이디어이다. 좀 더 알아보기는 해야 되겠지만, USB 혹은 SD 카드에 OS를 설치하고(가능한가?) 노트북에 HDD를 NAS용 저장 매체로 쓰는 것은 어떠한가? 용량이 부족하다면 외장 HDD를 연결할 수도 있겠다. 단, USB 2.0밖에 지원이 안되니 속도는 포기해야 한다.

2008년에 구입한 셔틀 XPC Glamor SG335G도 놀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은 더 우수하고, ODD를 떼어버리면 HDD를 내부에 2개까지는 수납 가능하다. 만약 파일이 더 많아지면 이를 NAS로 개조하면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전기를 쓸데없이 많이 소모할 것으로 생각되니, HP 넷북을 우선적인 개조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관련 정보가 있는 사이트를 수집해 보자.
우선 이미 설치되어있는 Xubuntu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뒤, 필요한 도구를 설치하여 NAS로 변신시키는 작업부터 해 보겠다. 이를 위해서는 홈 네트워크에서 고정 IP를 할당하여야 될 것이고, WOL 기능을 살리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추가한 내용]
SD 카드에 OS를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Use a USB 2.0 Flash Drive. Here is why... An SD card can become corrupt if not secured (powered down) properly. I have used SD cards as boot drives for other projects and if they cannot be locked out from being written to, well they can become corrupt. SD cards are not as robust as a USB drive in this respect due to the actual interface. - joeschmuck, May 28, 2014 [출처]

[또 추가한 내용]
OpenMediaVault를 설치하였다. 디스크 마운트까지 다 끝냈다. 여기까지는 잘 되었는데... 정작 윈도우에서 접속 가능한 공유 폴더를 설정하는 법을 모르겠다. 리눅스를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해 왔으면서도 윈도우-리눅스 간의 자원 공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지식이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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