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7일 수요일

OpenMediaVault의 첫경험

OpenMediaVault(이하 OMV라 표기)는 데비안 기반의 차세대 NAS 솔루션이다. 설명서가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것 말고는 기능도 우수하고 다루기 쉽다. 포럼이 활성화되어 있고, 조금만 구글을 뒤져보면 정보들이 나오기에 그렇게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어젯밤에 약간의 수고를 들여서 HP 넷북에 설치를 마쳤다. USB 드라이브에 ISO 이미지를 쓰는 작업이 서툴러서 조금 시간이 들었다. 유무선 공유기 설정을 건드려서 고정 IP 주소를 받게 해 놓았으며, 공유용 디스크도 준비를 끝냈다. OVM은 설치 즉시 디스크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약간 혼동스럽다. Gparted를 실행할 수 있는 USB 부팅을 통해 OVM 설치 후 파티션을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 생소하다.

유튜브에 OVM의 설치와 활용에 대한 동영상이 있어서 링크를 해 본다. 이것 외에도 동영상이 꽤 많이 있다. 공식 문서는 부실하지만 이렇게 자발적으로 자료를 공급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고맙다!

Install & Configure Open Media Vault NAS (Basic Tutorial Guide) Part 1
Install & Configure Open Media Vault NAS (Basic Tutorial Guide) Part 2
Install & Configure Open Media Vault NAS (Basic Tutorial Guide) Part 3
Install & Configure Open Media Vault NAS (Basic Tutorial Guide) Part 4
Install & Configure Open Media Vault NAS (Basic Tutorial Guide) Part 5

기본 설정은 다 끝냈지만, 아직 윈도우측에서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상태는 아니다. FTP나 SSH는 쓸 일이 없고, 삼바를 설정하여 네트워크 드라이브처럼 쓰려는 것이 나의 주된 목적이다.

일반적인 리눅스 서버에서 삼바를 설정하는 방법을 참조해 보기로 하자. 매번 쓰는 기능이 아니라서 아직까지 머리속에 선명하게 각인되어있지 못하다.

SAMBA official documentation
삼바를 이용한 윈도우 접근 가능 공유폴더 만들기(설정방법)

중요한 포인트를 몇가지 짚어보자.

  • SAMBA 유저는 리눅스 유저와 별도의 과정으로 등록해야 한다(물론 유저 ID는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편하다)
  • 공유자원, 즉 share는 홈 디렉토리에 대한 접근, 그리고 공유 폴더에 대한 접근, 프린터에 대한 접근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 홈 디렉토리에 대한 접근은 각 삼바 유저에 대해서 smb.conf에서 개별적으로 선언해야 한다. 보안 문제가 있으니 당연히 그래야 할 것이다.
삼바 말고도 OVM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고, plug-in으로 기능을 확장해 나갈 수도 있다. 공부할 것이 참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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