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6일 금요일

뉴스 모음 - 메디톡스에 대한 식약처의 가혹한 처사 등

[헬스오] 식약처의 '메디톡스 때리기' 도가 지나치다 입력일: 2021-02-25

말해 무엇하리오! 이런 뉴스가 주요 포털 사이트의 뉴스 목록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한겨레] 낚시터 물고기는 왜 갈수록 안잡힐까… 그 궁금증이 풀렸다 입력일: 2021-02-24

두 번째 글에서 인용한 학술논문은 PNAS 3월 2일에 발간 예정인 'The battle between harvest and natural selection creates small and shy fish'이다. 낚시에 의해서 덩치가 크고 활발한 물고기는 도태되고, 작고 소심한 물고기만 남는다. 자연선택의 위대한 힘! 인류가 농경사회를 이루면서 식물에 가한 선택압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가축이나 반려동물 마찬가지이다. 낚시의 대상이 되는 물고기는 우리가 특별히 손을 대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포획을 통해 활동적이고 큰 물고기를 선택함으로써 반대의 특성을 띤 물고기가 살아남는 것이다. 

강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은 것이 강한 놈이다.

[한겨레] 지금 화성 땅엔 한국인 20만명의 이름이 있다 입력일: 2021-02-25

미국이 쏘아보낸 화성 탐사선이 화성 땅에 무사히 착륙한 지 열흘 정도가 지났다. 여기에는 2019년 온라인으로 진행한 화성행 우주선 탑승권 발행 이벤트에 응모했던 지구인 1093만 2295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이 실려 있다. 나도 당시 이벤트에 응모를 해서 화성행 '보딩패스'를 받은 것을 기념 삼아서 블로그에 글(화성으로 가는 탑승권)을 올렸다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 우주선이 그 우주선이었구나.... 

내 보딩패스는 여기에서 원본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것은 2017년 1월에 발행된 좀 오래 된 기사이다.

[민중의 소리] 현대심리학은 과학으로 포장된 자본주의 인간학

새로 산 책 '부정성 편향 - 어떻게 이용하고 극복할 것인가'를 읽으면서 초반부에 느꼈던 답답함에 찾아보게 된 기사이다. 현대 심리학은 자본에 충성하는 학문적 도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가끔씩은 이런 비판적인 기사를 읽어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유익하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그런 생각은 다소 수그러들기는 하였으나...

신간 '부정성 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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