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8일 목요일

Kazam을 이용한 데스크탑 녹화 연습

RecordMyDesktop이라는 화면 녹화용 프로그램을 잠시 써 보았었다. 녹화된 화면을 재생할 때 움직이는 창이 마치 계단처럼 깨져 나오는 현상이 있었다. 다른 프로그램을 쓰면 혹시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Kazam이라는 것을 설치해 보았다. 훨씬 양호하다!

MXL Tempo USB 마이크로폰을 연결하여 혼자 중얼거리면서 화면(1366x768라는 기괴한 해상도... 관련글)을 녹화해 보았다. 총 길이는 4분 26초이고 mp4 파일로서 25.4 MB. KBS Classic FM을 켜 놓은 상태에서 녹음을 했더니 유튜브 재생음과 더불어 배경음악이 이중으로 깔린다.

구글 드라이브 사용량은 업로드 전 63.8 MB였는데 업로드 후 줄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를 잡아먹지는 않은 것 같다. 파일의 해상도와 길이가 일정 기준 이하이면 구글 드라이브를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Gretchen Siegchrist라는 사람이 2020년 1월에 올린 글 Blogger: Using Video on Your Blog에는 구글 블로그(블로거)에 올릴 수 있는 동영상에 관한 정보를 설명하였다.

  • 포맷: mp4, wmv, mov 등 
  • 가로나 세로 어느 하나라도 2,048 픽셀을 넘지 않고 재생 시간이 15분 이내라면 구글의 무료 저장 용량(15 GB)에 합산되지 않음
  • HD(high-definition) video의 용량을 줄이려면 1280x720의 화면비를 지킬 것
흔히 말하는 HD는 1280x720(16:9)으로서 720p라고도 부른다. 화소의 수는 100만에 약간 못미친다. 'p'는 순차주사방식, 즉 progressive scan을 의미한다. 


동영상의 파급 효과는 유튜브가 더 크겠지만 아직 준비가 부족한 상태라서 당분간은 블로그에만 올려 보고자 한다. 얼굴이 나오지 않으니 녹화할 때의 부담감이 훨씬 덜하다^^ 

리눅스에서 펄스오디오를 쓰는 요령에 대한 국어 자료(텍스트, 동영상 전부)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내가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을 진지하게 만들게 된다면 이것이 첫 번째 주제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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