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스튜디오의 요즘 모습. |
오늘의 조건은 사운드캔버스 SC-D70을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사용하였으며, MIDI 키보드 콘트롤러도 연결하였다. 음원은 Chateau_Grand-v1.8.sf2 사운드폰트를 Qsynth에 올렸다. JACK 실행은 'qjack -a jack' 명령을 통해 구현하였으니 .jackdrc의 내용인 다음의 커맨드가 실행되었다. QjackCtl에서 보여지는 레이턴시는 8 msec이다.
/usr/bin/jackd -dalsa -dhw:SCD70 -r48000 -p128 -n3PulseAudio JACK Sink 기능을 작동시켜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이를 Audacity에서 녹음을 해 보았다. JACK의 Connection은 다음과 같이 하였다. 굵은 회색으로 덧칠한 것이 유튜브의 출력을 Audacity(JACK 사용으로 설정)에서 녹음하기 위해 새로 연결한 것이다.
결과는 아주 좋지 않다. 소리가 중간에 뚝뚝 끊어져 들리고, 녹음도 그런 상태이다. XRUN(pops & clicks)과는 조금 다르다.
입력 신호가 끊어진 것처럼 보이는 흰 세로선이 가득하다. 대단히 불량한 녹음 상태이다. |
왜 그럴까... Audacity 하단의 '투사빈도(Hz)'에 보이는 수치는 44100이다. JACK 서버를 실행할 때 -r48000으로 하였고 SC-D70의 sampling rate도 48 kHz가 아니었던가. Audacity의 투사빈도를 48 kHz로 올린 다음 다시 녹음을 해 보았다. 아주 깨끗하게 녹음이 되었다!
다음에는 휴대폰(KBS Kong 앱 실행)의 출력을 SC-D70의 INPUT에 연결하여 보았다. Audacity에서 이것을 녹음하려면 입력을 system, qsynth, PulseAudio JACK Sink 중 system으로 놓아야 한다. 이번에도 녹음이 아주 깨끗하게 잘 되었다. SC-D70이 편리한 점은 컴퓨터와 연결을 하지 않아도 아날로그 입력에 대한 간이 믹서 기능을 충실히 실행하여 연결된 앰프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Qsynth를 켜놓고 건반을 두드리면 XRUN 알림이 뜨면서 '지지직'하는 소리가 종종 난다. 이것은 해결이 필요하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Qsynth의 메시지이다.
JackEngine::XRun: client = qsynth was not finished, state = TriggeredJACK 설정에서 Frames/Period를 128에서 256으로 늘리니 약간 나아진 것도 같다. 레이턴시는 16 msec가 되었다.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좀 더 연구를 해서 결정하도록 한다.
JackAudioDriver::ProcessGraphAsyncMaster: Process error
오늘 다룬 것은 대단히 간단하고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내가 이런 프로그램과 장비를 다룰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 만약 Rosegarden의 오디오 트랙에서 녹음을 했다면 상황은 또 다르게 나타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계속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보면서 익숙해지도록 연습을 해 나가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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