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케이스가 있어야만 앰프인가

이렇게 명함통에 보드만 달랑 넣어도 충분히 책상 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갖고 있는 모든 칩앰프에 케이스를 씌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특히 사진에서 보이고 있는 TPA3125D2 앰프는 매우 독특한 볼륨 포텐셔미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기성품 케이스에 수납하기가 좋지 않다. 어쩌면 이러한 모습이 가장 능률적인 수납 형태일지도 모른다.

아직 몇 가지의 사소한 개선책을 마련해두고 있다. 가장 최근에 만든 LM1875 앰프의 볼륨 조절 놉을 약간 큰 것으로 교체하는 것과 브리즈 TPA3116 앰프의 신호선을 바꾸는 것 정도이다. 비용과 시간이라는 제한된 자원 하에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경험해 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음원의 확보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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