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떨어지는 꽃잎을 맞으며 버스킹을 하고 싶은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이번에는 픽사 스타일로 그렸다. 챗GPT를 너무 혹사시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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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그리고 나니 오른쪽의 프로필 사진(기타치며 노래하는 오리 '튜브')가 떠오른다. 결국 이런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프로필 사진을 준비했었던 것은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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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사진을 충실히 재현하도록 지시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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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에 베이시스트(나)를 추가하였다. |
Korg X2의 자가 수리에 관한 사항은 여기에 정리하고 있다. 올해 목표로 잡은 수리의 주요 목적은 잡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내가 보유한 synth/MIDI 관련 장비의 일람은 별도로 정리한 문서('My old synths and MIDI')에 있다.
X2의 전원공급보드 KLM-1649에서 나오는 +/-12V 양전원의 불균형(+11.78V가 나옴)이 잡음의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SMPS(디지털 회로를 위한 +5V)와 9V 전지 2개를 이용하여 임시로 회로를 꾸며 보았다. 두 전원의 그라운드는 47옴 저항으로 연결하였다. 오늘따라 인두의 과열 정도가 심하고 납도 잘 붙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눈도 너무 침침하여 무척 애를 먹었다.
아날로그 회로가 +/-12V가 아닌 +/-9V로 작동하는 셈이라 출력되는 사운드의 레벨이 약간 낮을 것이고, 상대적으로 잡음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오리지널 전원보드를 쓸 때에 비하여 분명히 나아졌다. 오리지널 전원 보드에서는 (1)화이트 노이즈 + (2)소리가 날 때에만 들리는 특유의 '쉿~'하는 잡음이 있었다. 심각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2)였다. 그러나 오늘 사용한 실험 전원에서는 (1)화이트 노이즈만 남았다.
실제로는 건전지를 넣어서 X2를 작동시키기는 곤란하다.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2V용 리니어 전원 보드와 +5V SMPS 보드 및 커넥터를 이미 주문해 놓았다. 이것으로 전원부를 대체하면 자연스럽게 220V->110V 강압 트랜스포머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단, 소용량 전원 트랜스포머는 필요하며, 전원부를 완전히 개조하는 셈이라서 내부에 약간의 가공을 해야 된다. 다음 사진에 보였듯이 오리지널 전원 보드는 알루미늄 부품 위에 고정된 상태이다. 원 보드는 제거하고, 알루미늄 부품에 적당히 구멍을 뚫어서 새로 구입한 보드와 트랜스포머 등을 고정해야 된다.
원래의 전원공급보드를 제거해 버리면 LCD 백라이트(EL sheet)에 전원을 공급하기 곤란해진다. 따라서 원 보드의 일부만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는 백라이트 대용물을 만들어서 직류 5V로 점등할 수도 있겠다. 망가진 휴대폰 액정에서 직류 저전압으로 작동하는 백라이트를 꺼내 잘라 쓰거나, 납작한 LED와 적당한 플라스틱판을 결합하여 사용하거나...
이것으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보다 심각하게는 DAC나 op amp를 교체하는 끔찍한 시나리오까지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SMD 부품을 무슨 수로 교체할 것인가? 실은 헤드폰 구동용 op amp인 M5216L(single in-line package)를 주문해 놓았지만 언제 도착할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