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현듯이 "10인치 우퍼 + 트위터의 2-way는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흔히 보이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다. 열심히 웹을 검색해 보았지만 노래방 스피커나 무대용 모니터 스피커 말고는 Hi-Fi용으로 이런 구성을 만들어 쓴다는 정보가 잘 보이지 않았다.
네이버 스피커 공작 카페에 이런 스피커가 음악 감상용으로 쓸만한 것인지를 물었더니 몇 개의 답글이 달렸다. 그 중에 Dynaco라는 스피커를 소개한 것이 있어서 원본 링크를 여기 소개해 본다.
Dynaco Speakers
Seas A26
Aperiodic Loudspeaker Systems
원래 라디오 스피커 제작소였던 Seas Norway라는 회사에서 1969년 최초의 Dynaco A 25 스피커를 출시하였다고 한다. 더이상 방구석에 숨겨진 스피커가 아니라 당당히 스탠드 위에 올려서 귀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게 하기 위한 콘셉트로 태어났다고 한다. 이 제품은 상당히 인기가 있어서 70년대에 수십만 세트가 팔렸다고 한다.
빈티지 유닛을 수배하여 갖고 있는 것은 아니나, 재현의 의미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추가 작성] 좀 더 세밀하게 검색을 해 보았다. Instructables 사이트에 10인치 드라이버를 이용한 2-way 스피커 제작 가이드가 실려 있다. 그렇게 유별나거나 고급스런 우퍼를 사용한 것도 아니다. 컷오프 주파수는 2.5 kHz로 하였다. 인클로저 재질은 3/4 인치 파티클 보드로서 외형 치수는 10"(W) x 16"(H) x 10"(D), 즉 밀리미터로 환산하면 254 x 406.4 x 254 (mm)가 된다. 우퍼 가장자리가 전면의 가로 폭을 꽉 채우는 컴팩트한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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