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가? 결론을 내리자면 깡통앰프를 해체해서 앰프 따로, 볼륨 콘트롤 따로 독립시킨 것이 전부이다. 볼륨은 여전히 오디오 전용 고급품이 아닌 대전역 앞 전자부품점에서 오늘 구입한 B형 50K짜리이다. 말이 좋아 볼륨 콘트롤이지 가변저항 전후에 입출력 단자를 붙인 것이 전부이다. 입출력을 둘 다 3.5mm 스테레오 폰잭으로 할 것인가 혹은 RCA 단자로 할 것인가를 놓고 한참을 고민하였다. 현재의 구성은 나름대로 고민한 뒤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 얇은 금속판에 직경이 다소 큰 구멍을 뚫는 요령을 이제서야 터득하였다.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만들어진 프리앰프가 하나 있었으면 한다.
브리즈 본체의 볼륨은 최대로 놓고 소스와 브리즈 사이에 알토이즈 볼륨 콘트롤러(너무 거창하다)를 삽입한 뒤 중간에서 음량을 조정하니 화이트 노이즈 문제는 조금 줄어들었다. 가변저항이라도 조금 고급품을 쓰면 만족도가 가장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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