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5일 토요일

런데이 앱을 이용한 달리기 - 누적 378 km를 달리다

어제도 5 km를 달렸다. '하루만 더 쉴까'하고 생각했다가 달리기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올 때 느끼는 마약과 같은 개운함을 잊기 어려워서 다시 집 밖으로 나갔다. 기온은 영상 3도 정도라서 매우 적당하였다. 컨디션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니 딱 30분만 뛰기로 하였다. 4.65 km, 6분 26초의 부끄러운 페이스. 과연 올해 안에 딱 6분의 페이스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작년 8월에 시작하여 약 반년 동안 달린 거리는 반올림하여 이제 겨우 378 km이다. 이게 도대체 얼마나 되는 거리인가? 구글을 찾아보니 자동차로 서울을 출발하여 통영까지 가는 거리라고 한다.



1월 내에 3-4회를 더 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1월 한달에 90 km 정도는 채우는 셈이 된다. 만약 약간 무리를 해서 6 km 이상을 4회 달리면 100 km를 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즘은 런데이 앱에서 '시간 달리기 도전'과 '거리 달리기 도전'을 섞어서 쓰고 있었다. 거리 달리를 예로 들자면 3, 5, 7 km와 같이 목표가 정해져 있어서 가령 6 km를 달리고 싶다면 7 km로 목표를 설정한 뒤 중간에 멈추어야 했다. 그런데 아직 선택하지 않은 운동 플랜 중에 '자유 달리기'라는 것이 있었다. 이것이라면 원하는 대로 그날 달리기의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쉬지 않고 한 시간을 달릴 때까지, 5분대 페이스를 진입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 보겠다. 올해 안에는 어떻게 해서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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