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이라고 할 것도 없다. 목공본드를 바른 뒤 한 조씩을 서로 맞물리니 줄로 묶을 수가 있었다. 하룻밤을 두어 완전히 굳힌 다음 사포로 표면을 연마하였다. 마감 처리는 별로 할 생각이 없다.
바인딩 포스트도 달아야 하고, L-pad를 써서 -3 dB 혹은 -6 dB 정도 감쇠를 시키기 위해 <엘레파츠> 웹사이트에서 부품(5와트 시멘트 저항)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아놓기까지 했다. 그런데 트위터 유닛을 끼우고 연결하니 고음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는다. 구멍에 유닛이 꽉 차게 들어가니 나사못을 아직 박지 않은 상태에서도 잘 버티고 있다.
고무발과 바인딩 포스트만 달면 그대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이로써 지난 9월 2일에 선언한 연말까지의 오디오 DIY 프로젝트의 대부분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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