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헤드폰의 쿠션(이어패드가 더 정확한 명칭이리라)을 대체할 것을 G마켓에서 구입하였다. 직경 약 70 mm에 해당하는 것을 구하면 된다. 외피가 부서져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고 버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지나친 걱정이었다.
이 헤드폰은 전문 음악감상용이 아니다. TV에 꽂아놓고 멀직히 소파에 앉아서 감상을 하기 위한 물건이다. 그래서 케이블이 꽤 길고, 야외에서 포터블 기기에 꽂아서 듣기가 곤란하다. 케이블이 줄줄 끌리므로.
재질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부의 쿠션 형태나 외피의 부드러움이 원래의 것을 따르지 못한다. 정품이 아니라 적당히 만들어진 호환품이니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다. 오디오-테크니카 웹스토어에서 교체용 이어패드를 구입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Accessory & Spares -> Spare pars -> Headphone 카테고리가 있다! 그렇지만 고급 헤드폰도 아닌데 바다 건너 주문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헤드폰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지는 못하고, 또 큰 투자를 할 생각은 없다. 쿠션을 찾으면서 내 스타일에 맞아 보이는 헤드폰을 찾아보았다. Takstar의 모델 및 크리에이티브의 AURVANA Live! 등에 관심이 간다. 젠하이저나 소니의 헤드폰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귀를 많이 덮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TH-380AV는 이런 측면에서 간신히 요건을 충족시키는 정도? 국내 브랜드인 크레신 제품 중에는 딱 마음이 끌리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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