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는 5번, 다른 한쪽에서는 4번 핀을 잘라내어 앰프와는 접속을 하지 못하게 한 뒤 서로 연결하였다. 다음과 같은 배선이 된 것이다.
(전원 트랜스) -----> L(4, 5)------> R(4, 5) -------> (전원트랜스)
실제 상황은 다음 링크1, 링크2의 그림을 보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렇게 하여 만든 어댑터를 앰프에 꽂고 여기에 6N2P를 꽂았다. 모든 진공관의 높이가 딱 맞는다.
음질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명목상 12DT8보다 게인이 높으므로 좀 더 큰 소리가 나는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하여 싼 값에 구입한 6N2P를 마르고 닳도록 쓸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한 셈이 된다.
초단관보다는 출력관의 교체 주기가 더 짧을 것이다. 눈독을 들이던 10개 묶음이 ebay에서 갑자기 팔려버린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