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단자(3.5mm 폰잭)의 납땜이 너덜거리는 것을 발견하여 정말 오랜만에 인두를 들고 보수를 위한 납땜을 하였다. 12V 1A 어댑터를 연결하여 사무실에서 음악을 재생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 PCL86 초삼결 앰프를 들이면서 오디오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다. 진공관 앰프 이외에 3개의 저가 칩앰프를 가지고 여가 시간을 즐겁게 보내왔다. 실제로는 PAM8610 초소형 칩앰프도 하나 더 구입했었지만 잡음 문제로 도저히 사용 불가라서 부품통에 버려져 있다.
자작 본능을 충족할 오디오 관련 프로젝트를 하나 더 추진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마땅한 대상이 현재 없다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아직 손을 대 보지 못한 것은 스피커 시스템이다. 그러나 자작을 하면 무엇을 하나. 줄줄이 늘어놓고 취향대로 골라 듣기에는 공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집이나 사무실, 마땅한 환경이 없다.
당분간은 감상에나 집중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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