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5일 화요일

VirtualBox를 옮기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가(I/O cache 문제)

바이오리눅스 6.0(우분투) 환경에서 VirtualBox로 윈도우7을 구동하고 있다. ext4 파일시스템에 가상머신을 만들어 사용하면 부팅을 할 때마다 계속 경고 메시지가 나온다.

The host I/O cache for at least one controller is disabled and the medium '/home/hyjeong/VirtualBox VMs/Win7 VM/Win7 VM.vdi' for this VM is located on an ext4 partition. There is a known Linux kernel bug which can lead to the corruption of the virtual disk image under these conditions.

Either enable the host I/O cache permanently in the VM settings or put the disk image and the snapshot folder onto a different file system.

The host I/O cache will now be enabled for this medium.



VM을 ext4로 포맷된 두번째 HDD로 옮기면 달라질까 싶어서 방법을 여러가지로 알아 보았으나 도무지 잘 모르겠다! 가상 머신을 이동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구글을 위져보니 설정에서 host cache를 enable로 체크하면 된다는 글(여기)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니까 비로소 더 이상의 에러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한다면, VirtualBox 관리자에서 설정->저장소를 택하면 IDE 컨트롤러와 SATA 컨트롤러가 보이는데, 후자에서 '호스트 I/O 캐시 사용하기'가 체크되어 있지 않았기에 이를 클릭하여 체크 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해결이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조치가 문제를 원론적으로 해결한 것인지, 혹은 임시방편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사실 이 문제는 버추얼박스를 처음 쓸 때부터 접했던 것이라 항상 찜찜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ext3 파일시스템으로 가상머신 이미지(?)를 옮기지 않고도 이 문제는 해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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