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4일 금요일

올림푸스 E-620 IS(image stabilization) 기능 고장

언제부터인가 카메라 뒷면 액정의 IS 표시가 빨갛게 반짝인다.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하는 김에 신촌 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 가능 여부를 알아 보았다. CCD 센서 등 가장 고가의 부품 일체를 교체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이것이 카메라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라고 한다. 무려 30만원! 카메라는 이제 더이상 내구재가 아니다. 3-4년이면 말썽을 슬슬 일으키기 시작하는 전자제품에 불과할 뿐이다.

지난 글을 검색해 보니 꼭 4년전 이맘때에 구입을 했었다.

Olympus E-620, 새식구가 되다!

차라리 중고 바디를 사는 게 낫지. 30만원이라니!

DSLR이 아니어도 좋으니 20만원 근방의 적당한 카메라는 없을까? 검색을 해 보았다. 둘 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카메라들이다.


  • 캐논 PowerShot SX510HS
  • 후지필름 FinePix S8600


사양 측면에서는 캐논 제품이 훨씬 낫다. 가격은 좀 더 비싸다.

요즘 들어서는 노키아의 윈도폰에도 관심이 생긴다. 익스팬시스 사이트를 가 보면 10만원대의 매력적인 휴대폰이 몇 가지 보인다. 그냥 나를 위한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확 질러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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