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0일 목요일

진공관 앰프용 출력 트랜스포머까지 감게 되다니...

제이앨범에서 설계하고 제작한 J-50 코어를 드디어 입수하였다.


C core와 유사하지만 단면이 원형이라는 점이 다르다. 폭이 다른 얇은 철판을 겹쳐서 원형 단면의 사각 도우넛 모양을 만든 다음 중간을 잘라낸 것이다. 전문 제작소에서 사용하는 R core는 원래 다음과 같이 생겼다. 네모난 도우넛 모양으로서 중간에 절단을 하지 않는다.

출처: http://softone.a.la9.jp/english/RW20.htm
왜냐하면 전문 제작소에서는 자동 권선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DIYer들은 보빈에 에나멜선을 감아서 조립을 해야 하므로 가운데가 잘린 R 코어를 써야만 한다. 그리고 싱글 진공관 앰프의 출력 트랜스포머로 사용하는 경우 출력 전류에 직류 성분이 있으므로 코어가 자화된다. 따라서 자기력선을 끊기 위해서 air gap을 주어야 하므로 코어를 잘라야만 한다. 만들어진 뒤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된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순수히 교류 전류만 흐르는 전원 트랜스라서 갭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출처: http://jamestransformer.com/en/transformer/R_core_transformer.html
직접 선을 감아서 5 kOhm : 8 Ohm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선재의 구입, 보빈 대용물의 제작, 수동식 권선기(사례 링크) 마련 등 할 일이 많다. 감는 방법과 회수 등의 정보는 충분히 입수해 두었다. 핵심 부품은 구했지만 실제 제작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한다. 오늘 저녁에는 컴퓨터 케이스에 6P1 + 6N1 싱글 앰프를 재조립해 넣는 일을 대충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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