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1일 토요일

TDA2030A 앰프 보드에 선 연결하기

특별한 단자 처리 없이 핀 헤더만 달린 앰프 보드에 어떻게 배선을 할 것인가? 만능기판 조각에 핀 헤더 소켓과 3.5mm 스테레오 폰잭을 달아서 연결하기로 하였다.


두 장의 보드는 서로 180도 회전 대칭이 되게 연결한다. 따라서 소켓과 헤더를 연결하면서 방향이 잘못될 여지가 없다. 사실은 주변 부품의 간섭으로 이렇게 연결할 수밖에 없다. 5핀 스테레오 폰잭(PJ-307)은 플러그를 연결하지 않았을 때 신호선이 그라운드와 접속되게 배선하였다. 따라서 선이 연결되지 않으면 잡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가격이나 모양으로 보아서는 PJ-306이 조금 더 고급으로 보인다. PJ-306/PJ-307은 전부 샤시 고정 타입이 아님을 참조하라(너트와 나사산이 없다). 스피커 출력선은 악어클립을 통해서 바인딩 포스트를 집어 놓았다. 단락의 위험이 있지만 내가 알기로 TDA2030A 칩은 모든 핀 사이에 short-circuit protection 기능이 있어서 특별히 칩이 망가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간단한 배선이지만 시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오배선이 없도록 수시로 테스터로 점검을 하였다. 전원을 반대로 걸어서 캐패시터와 칩이 터지는 경험을 해 본 일이 있기에...


음량 조절은 각 보드에 있는 반고정 저항으로 해야 된다. 좌우 오차가 적은 오디오형 볼륨 폿에 도저히 비할 바는 아니다. 인켈 SH-950B(89dB/W/M) 스피커와 휴대폰(소스)을 연결한 다음 전원(12V 2A 어댑터)를 연결하였다. 어라? 의외로 좋은 소리가 난다. 이런 저가형 부품과 불리한 배치만으로도 쓸만한 소리가 난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TDA2030A 칩은 최대 ± 22V까지 인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보드는 단전원만 사용 가능하며, 캐패시터의 내압에 16V에 불과하다. 판매자 웹사이트에도 공급 가능 전압은 6-12V로 나와있다.

이것으로 2016년 상반기 오디오 DIY는 마감을 하자. 앞으로 얼마나 만능기판 배선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0.25mm 래핑 와이어는 쓰기가 나쁘다. 주석도금선을 소량으로 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랜선의 피복을 벗겨서 배선에 쓰기도 한다. 그러나 도금이 되지 안않은 구리선이라서 납이 썩 잘 붙는 편이 아니고, 만능기판 배선용으로는 조금 두껍다. 카테고리 5  UTP 케이블의 경우 AGW24에 해당하는데, 이는 직경 0.5105mm에 해당한다. 허용 전류는 0.588 암페어이다. 기회가 되면 전선 규격을 좀 공부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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