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컴퓨터를 한동안 쓰지 않았더니 이미 할당되어 있는 IP 주소가 자동으로 차단되었다. 성능도 좋지 않고 너무 무거워서 잘 쓰지 않으니 참으로 친절한 전산 시스템이 이렇게 자동 차단을 해 주었다!. 전산실에 연락을 해서 이 주소를 살린 후 새로 가지고 온 Tyan 서버에 할당하였다.
그러면 가끔씩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는 어떻게 할 것인가? 주로 사용하는 업무용 데스크탑 컴퓨터에 네트웍 케이블을 꽂는 구멍이 2개 있으므로 이를 사용하여 공유를 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예전에 리눅스 머신에서 IPChains나 IPTable를 쓰던 기억이 새롭다.
윈도우7이니까 당연히 쉬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도움말을 찾아서 아무리 읽어봐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몇 가지 중요한 개념을 망각한 데서 온 실수였다.
- 두 개의 네트워크 어댑터 중 '공유'로 설정할 것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쪽이다. 바깥 세계와 실제로 들락날락하는 어댑터가 공유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내부망(클라이언트 PC)에 연결할 어댑터의 설정에서 공유를 세팅하려 했으니 될 턱이 있나.
- 제대로 '공유'가 설정되면 클라이언트에 연결될 어댑터의 IP 주소는 자동으로 192.168.137.1로 맞추어진다.
- 클라이언트 PC와 서버 PC는 크로스 케이블로 연결해야 된다. 중간에 네트워크 스위치 혹은 허브를 경유하게 되면 일반 다이렉트 케이블을 쓰라.
- 클라이언트쪽에서는 IP 주소를 192.168.137.2/255.255.255.0, 게이트웨이는 192.168.137.1, DNS 서버는 192.168.137.1로 설정한다. 자동으로 IP 주소 받기가 되지는 않으니 유의할 것.
인터넷에 연결할 네트워크 어댑터는 이렇게 설정하라. |
두번째 문제. 연달아 있는 네트워크 케이블 꽂는 커넥터 중 어느것이 1번이고 어느것이 2번어댑터에 해당하는 것일까? 리눅스라면 이를 각각 eth0과 eth1로 부를 것이다. 보드 매뉴얼을 보기 전에는 잘 모르겠다. 보드를 눕혔을 때 뒷쪽에서 보아 왼편에 있는 것이 1번라는 말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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