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몇 가지의 악기를 떠나보내며

CME U-Key MIDI 키보드 콘트롤러에 이어서 오늘은 야마하 TG300이 새 주인을 찾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돌이켜보니 고만고만한 악기를 중복해서 구입했다가 중고로 처분한 일이 꽤 된다.

  • Sound module: 국산 음원 소리샘(정말 옛날이다!), Yahama MU50, Yamana TG300
  • Master keyboard: Roland PC-200mkII, CME U-Key Mobiletone
비슷한 사양의 물건을 다시 사게 될 것을 왜 중고로 팔았으며, 결국 최종적으로 다시 처분하게 될 것을 애초에 왜 샀었을까? 모든 것은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장비만 있으면 열심히 MIDI note를 찍고, 또 홈 레코딩도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나를 그렇게 한가롭게 놔 두지를 않는다.

있으면 좋을지 모르겠으나 없어도 별 지장이 없는 물건에 대해서는 이제 욕심을 버리자.

추가 작성: 이 글은 수년전에 작성하여 올린 것인데, 모델명을 잘못 적은 것을 최근 발견하여 수정했더니 2016년 8월 10일 날짜로 올라가고 말았다. 결국 블로그에서는 최신 글처럼 가장 앞에 나타남을 의미한다. 이 덧글을 다는 것은 8월 12일이니 또다시 게시일이 바뀔 것이다. 이러한 체계가 작성자나 독자에게는 혼란을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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