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서는 이름+성의 순서를 쓰므로, 우리나라 사람이 영문으로 이름을 쓰려면 Haeyoung Jeong과 같은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명함, 논문에 들어가는 이름, 구글 플러스의 이름 등이 전부 이러한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요즘 외국 언론에서 언급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 영문 표기를 보면 우리나라의 국어 현실을 충실히 반영해 주고 있다.
Kim Yuna (김연아)
굳이 영미식으로 이름+성 순서를 따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여 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사이트의 프로필 정보를 수정하기 시작했는데, Google Plus 프로필의 영문 이름을 고치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도대체 어디서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구글 플러스 프로필의 이름을 2년에 최대 세 번까지 고칠 수 있다고 한다(근거). 그런데 도대체 어디서? 닉네임까지는 변경이 되지만, 이름을 고치는 메뉴는 보이질 않는다. 이메일 전송이나 웹 양식을 채워서 문의를 구글로 보내는 창구도 마땅히 눈에 뜨이지 않는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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