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교육에서는 '내가 이걸 과연 해야 되는가?'하는 혼란스런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었다. 그런데 오늘 데이터를 이용하여 몇 가지 간단한 플롯을 그려 보면서 약간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내가 가장 즐겨쓰는 gnuplot으로 multiplot 하나를 그리려면 마진을 조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골치아픈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R 스타일의 데이터 구조 다루기를 다시 한번 공부할 필요는 있지만 jupyter에서 matplotlib과 pandas를 이용하면 정말 편하게 데이터의 시각화가 가능함을 배웠다.
파이썬으로 짜여진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 중에서 그래프를 출력하는 것은 대부분 matplotlib을 사용한다. R이라면 ggplot2가 있다. 짧은 3일 동안의 교육이지만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서 복습해야 할 것들의 목록이 하나 가득 만들어지고 있다. R을 다시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텍스트 파일의 입력 방식에서 Perl과 python이 어떻게 다른지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무 차원에서의 응용을 위해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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