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옴니아팝(2010-02-24), 갤럭시A(2010-12-02), 그리고 리액션폰(2010-12-21). 스마트폰에 그렇게 크게 의존하는 삶을 살지도 않으면서도 중고 및 가개통폰을 재미로 사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이것 외에도 중고 스카이 미라크 두 대가 내 손을 거쳐갔으나 떨어뜨려서 망가지고 말았다. 옴니아팝은 윈도우모바일 6.5이고 나머지 둘은 진저브레드가 깔려 있다. 옴니아팝과 갤럭시A는 배터리가 동일하고, 또 옴니아팝과 리액션폰은 통합 20핀 충전기를 쓴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최근에는 아내에게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갤럭시팝을 사 주었다. 아내는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를 일년 전부터 써 왔었다. 당시 기계값은 무료였지만, 2년 약정인 것을 까맣게 있고 있었다. 에이징을 통해서 번호를 옮겨 놓은 뒤, 기존 폰의 해지를 알아보니 위약금이 있다는 것이 아닌가? 월 11,000원짜리 기본요금제를 쓰나 위약금을 내고 해지를 하나 내년 6월까지의 약정 기간까지 들어가는 돈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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