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Microsoft 365 Basic에서 Personal로 업그레이드

Microsoft 365 Basic으로는 오프라인으로 문서 작업을 하지 못한다.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에서 파워포인트 작업을 할 일이 잦아지게 되어서 Personal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Personal 플랜부터 지원하는 전통적인 다운로드 방식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아직까지는 더 익숙하고 편리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1년 단위로 결제할 경우 부가세를 포함하여 89,000원을 내면 된다. 1 테라바이트의 저장 공간도 덤으로 얻었다. Basic 플랜의 남은 요금을 알아서 때문에 내년 3월 6일에 89,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HWP 문서는 오래전에 구입한 한컴오피스 NEO와 한컴독스(무료 버전)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한컴독스는 현 파견 근무지의 외부망 컴퓨터에서도 열리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쓰는 중이다. 다만 기본 저장 공간이 2 GB에 불과해서 남은 용량이 얼마 되지 않는다. 한컴독스를 쓰기 시작한 것은 작년 10월 12일부터이다(관련 글 링크). 한컴독스의 개인용 구독 요금은 연간 49,000원인데 저장 공간은 10 GB라서 Microsoft 365 Personal에 비해서는 매우 적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개인 용도의 도메인 유지 비용이나 웹호스팅 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한 요금 등의 지출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및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은 무료 프로그램을 쓰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Waveform Free, LibreCAD, GIMP, Inkscape, OpenShot Video Editor 등이 그렇다.

알뜰폰을 사용하느라 매월 나가는 휴대폰 요금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비싼 요금제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유일한 혜택 - 최신 휴대폰을 갖는 것 - 을 누리지 못한다. 내가 2년째 사용하는 휴대폰은 삼성 갤럭시 M12이다(관련 글 링크). 사진과 동영상이 조금만 쌓이면 저장 공간이 부족해져서 수시로 삭제를 해야 되고,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앱도 일부러 지워 주어야 한다. 카메라 성능도 별로 좋지 않다. 그래도 배터리 용량은 매우 높아서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 다들 무선 이어폰에 스마트 워치로 무장하고 다니는 시대에 너무 구식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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