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스마트폰을 웹캠처럼 사용해 보기(DroidCam + OBS), 그리고 아이리버 웹캠 구입

오디오 앰프에 연결하여 KBS 라디오 방송 앱(Kong)을 듣는 용도로만 쓰던 낡은 스마트폰에 DroidCam이라는 앱을 설치하였다. 컴퓨터에 설치해야 되는 프로그램은 http://www.dev47apps.com/에서 운영 체계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연결은 Wi-Fi 또는 USB 케이블로 하면 된다.

노트북 컴퓨터 화면에 내 모습이 잘 잡힌다. 카메라는 앞면과 후면 중에 선택 가능하다. 특별히 손을 대지 않았더니 후면의 주 카메라가 선택된다. 오디오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것 중에서 고르면 된다. 나는 컴퓨터에 연결된 USB 콘덴서 마이크(MXL TEMPO)를 쓸 것이다. 성능으로는 부족할 것이 없는데 적당한 스탠드가 없어서 얼굴이 제대로 나오게 각도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

이렇게까지 해 놓으면 스카이프 등과 같이 웹캠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구동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면 녹화를 하려면 무슨 프로그램을 써야 할까? Windows 10에 내장된 카메라 앱은 드로이드캠 기기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OBS Studio(Open Broadcaster Software)라는 것을 설치하여 테스트를 해 보기로 한다.

내가 잠깐 경험해 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모바일용인 VivaVideo의 무료 버전이 전부이다. OBS는 실시간 방송 및 녹화 프로그램이라서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과는 성격이 다르다. 예를 들어 오디오를 나중에 입히는 작업을 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폰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용 동영상을 녹화하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시대가 되면서 강의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저마다 이런 도구를 익히느라 상당히 고생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저 재미로 해 보는 일이지만.

2020년 12월 13일 업데이트

아이리버의 웹캠(IPC-HD01 V2, 2020년 9월 출시)까지 구입 완료하여 드디어 숙소에 화상회의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였다. 어디 보자... 보기에 민망한 물건이 배경에 찍히지는 않았는지? USB 마이크는 헤드폰 출력이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므로, 여기에 헤드폰을 연결하여 듣는 것이 가장 음질이 좋다. 그런데 USB 단자를 연결하였을 때 노트북 컴퓨터 본체의 헤드폰 출력 단자만 잡히는 일이 가끔 벌어진다. 

오디오에만 신경을 썼더니 조명과 배경 처리도 생각보다 매우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한동안 취미로 사진을 찍었던 사람으로서 이래서는 안된다! 더불어 새로 알게 된 것은 마이크로폰 고정에 쓰이는 나사류가 전부 인치 규격이고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 이에 대해서는 [마이크연구소 더마이크랩] 마이크스탠드 변환 & 연결나사라는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직경이 작은 것부터 나열하자면 1/4"(보통의 카메라 혹은 캠코더를 삼각대에 연결할 때 널리 쓰임), 3/8", 그리고 5/8" 규격이 있다. 내가 구입한 MXL TEMPO 마이크에 포함된 고정용 부속(MXL MT-001 hard mount mic stand adapter)은 스탠드쪽의 3/8" 또는 5/8" 수나사에 연결하게 만든 같다. 고정용 부속의 암나사 내부에 끼워진 고리 모양의 것을 돌려서 빼면 더 큰 수나사에 끼울 수 있다. 패키지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간이 탁상용 스탠드는 너무 짧아서 쓰기가 불편하다. 아무래도 좀 더 길이가 긴 탁상용 스탠드를 주문하게 될 것 같다.

동영상 해상도에 대한 기초 지식도 필요하다. 아이리버 웹캠으로 촬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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