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6N1+6P1 싱글 앰프의 전면부 커버 씌우기

이 앰프는 컴퓨터 케이스를 재활용하여 만들었던 것이다. 볼륨 노브를 달기가 나빠서 전면 커버를 씌우지 않은 상태로 여러해 동안 사용해 왔다.
언제까지나 이런 모습으로 둘 수는 없어서 약간의 작업을 하였다. 전면부 커버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둔 것이 정말 다행이다. 재료가 매우 두꺼워서 그냥 구멍을 뚫어서는 음량조절용 포텐셔미터를 고정하기 곤란하다. FDD를 가린 창을 제거하고 포맥스판을 이용하여 부품을 고정하였다.
광학 드라이브용 창을 열면 진공관이 뿜어내는 열을 식히기에 좋다. 스프링이 달려서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 있어서 포맥스 조각으로 걸림용 부속을 만들었다.

케이스의 크기로 보아서는 미니어처 진공관 4알이 들어간 푸시풀 앰프를 만들어 넣어도 충분할 정도이다. 단지 가공하느라 구멍을 너무 많이 뚫어서 검정색 커버 전체를 벗겨내기가 창피할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앰프 섀시에 대한 가장 최근의 작업 이력은 J(oy)앨범 밴드에만 올렸기에 그 링크를 여기에 남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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