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 3B로 구성한 Fluid Ardule의 USB 포트에 오디오 인터페이스(Mackie Onyx Producer 2-2) 하나만을 꽂은 상태에서도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다음은 'dmesg -w'를 실행해 놓은 뒤 Onyx를 꽂았을 때 나오는 화면 출력이다.
Undervoltage detected는 라즈베리파이의 입력 전압이 기준 이하로 떨어졌을 때(보통 4.63V 이하) 발생하는 것이라 한다. Voltage normalised는 전압이 다시 정상 범위로 돌아왔음을 의미한다. 단 하나의 USB 기기를 꽂았을 때에도 이러한 실정이니 키보드 컨트롤러와 아두이노 우노 등을 전부 꽂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가능한 해결 방법 중의 하나는 유전원 USB 허브를 사용하는 것. 또는 다음 사진과 같은 대용량 SMPS를 써서 각 장비에 분배하는 것이다.
| Meanwell LRS-50-5 파워 서플라이. 출력은 5V 10A에 이른다. |
이것도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 우선 이 전원을 라즈베리파이에 공급하려면 마이크로USB male plug를 구해서 납땜을 해야 한다. 이론상 GPIO로 넣어도 되지만 보호회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이 전원은 아두이노의 +5V 단자에 연결한 뒤 이를 다시 USB 케이블로 라즈베리파이와 연결할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두 기기에서 전압차이가 발생하면 USB 케이블로 전류가 역류할 수 있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USB 케이블에서 VBUS선을 끊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입해야 할 부품 목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아직 여기에 다 쓰지 못한 자질구레한 부품이 곧 비행기를 타고 중국을 떠날 것이다. Fluid Ardule의 modular architecture 철학이 약간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예를 들어서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포기하고 I2C PCM5012A DAC를 택하는 것. 하지만 어쩌겠는가?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 이외에도 몇 가지의 아이디어가 더 있으나 실험을 해 본 뒤에 기록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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