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스튜디오 18.04를 설치하여 사용하던 컴팩 프리자리오 CQ61-304TU 노트북 컴퓨터에서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과감하게 판올림을 하였다. 18.04와 20.04를 반복해 설치하면서 어느 것이 나에게 더 맞을까 여러 차례 경험을 하였기에 특별히 불편한 점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화면 잠금을 해제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를 발견하였다. [암호를 입력하십시오] 칸에 아무리 마우스 포인터를 갖다 대고 클릭을 해도 커서가 찍히질 않는다. 암호를 넣을 수가 없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다른 컴퓨터에 우분투 스튜디오 20.04를 '새 설치'했을 때에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Ctrl + Alt + F3를 눌러서 다른 가상 콘솔을 켠 다음, lightdm을 재시작하였다.
$ sudo systemctl restart lightdm
그런 다음 화면 잠금을 해제하는 것으로 문제를 마무리하였다.
디스플레이 매니저를 재시작하는 것과 Xfce session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임시방편이나마 문제를 해결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Ctl + Alt + Backspace키를 동시에 눌러서 X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은 잘 안된다. 검색에 의하면 'pkill -KILL -u username'을 입력해서 로그인 스크린을 다시 띄울 수 있다고 한다.
두 대의 컴퓨터에서 우분투 스튜디오 20.04가 돌아가고 있지만 하드웨어 환경도 다르고 해당 배포판/버전에 이르게 된 방법도 조금은 다르다. 두 컴퓨터의 행동이 조금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을 그러한 차이점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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