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웹캠을 테두리가 두꺼운 모니터 상단에 고정하기가 불편하여 간단한 아이디어를 내 보았다. 집성목 자투리 각재에 고정하기!
이렇게 하여 이른바 '목캠(木-cam)'이 만들어졌다. 바닥면 네 귀퉁이에는 3M 고무발 스티커를 붙였다. 자꾸 '몸캠'이라는, 입에 담기 대단히 민망하고 부적절하지만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용어가 생각이 난다.
미니 삼각대와 비교하면 바닥 면적을 덜 차지해서 좋다. 무게도 제법 나가는 편이라서 안정성도 떨어지지 않는다. |
본덱스를 몇 차례 바르고 바니쉬로 마감을... 아니다. 가구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수고를 들일 필요는 없다. 요즘 카페를 가 보면 천장이나 바닥을 일반적인 마감재로 덧입히는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면이 그냥 보이게 놔 두지 않던가. 이른바 '날것'의 투박한 매력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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