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eb-platform for WGS-based bacterial characterisation
생명과학 연구를 위한 각종 키트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성 메일을 종종 받지만, 내가 평소에 하는 업무와 관련하여 이렇게 매우 구체적인 안내 메일이 온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웹 주소(http://www.goseqit.com/)를 보면 전형적인 회사이다. 클릭을 하여 보았다. 덴마크 공과대학교(DTU)의 Center for Genomic Epidemiology(CGE)에서 매우 최근에 창업한 기업이었다. CGE에서는 20 가지 이상의 분석 도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좀 더 사용자 친화적 및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기업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GoSeqIt에서 현재 서비스하는 분석 도구는 전부 peer-review journal을 통하여 발표된 것으로 다음과 같다.
- Species identification
- Multilocus sequence typing (MLST)
- Identification of acquired antibiotic resistance genes and point mutations in chromosomal genes causing antimicrobial resistance
- Identification of virulence factors for Escherichia coli, Staphylococcus aureus, Enterococcus, and Listeria
- Identification of plasmids for Enterbacteriaceae and gram-positive bacteria
- Plasmid multilocus sequence typing, pMLST, for plasmids of the type IncN, IncHI1, IncHI2, IncF, and IncA/C
- Identification of serotype for E. coli
- Identification of FimH type for E. coli
GoSeqIt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는 CGE의 것보다 더 빨리 업데이트가 된다고 한다. 또한 아마존 클라우드 안에서 돌아가므로 매우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자랑을 하였다. 유튜브에서는 등록 및 사용 방법에 대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 Registration and quick tour: https://www.youtube.com/watch?v=8BmwO0FSiK8&t
- Running analysis and creating customised pipelines: https://www.youtube.com/watch?v=285eTRjuRls&t
- Examining results: https://www.youtube.com/watch?v=ZQYxzCa7wPk&t
새로 등록한 사용자에게는 100개의 무료 CoSeqIt "coin"을 지급한다고 하였다. 등록을 하니 application을 돌릴 때마다 비용이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등록 후 첫 화면에서 "내 지갑"을 가 보았다.
코인의 최소 구입 단위는 200(125 달러)이다. 파일은 웹 브라우저 내에 drop을 하여 제출한다.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가격은 1~4 코인 수준이고, ContigAnalyzer는 무료이다. 9개 도구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서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새 프로젝트를 설정한 다음, 파일을 업로드하여 분석을 진행하면 되는 구조이다. 샘플 파일에 비례하여 비용이 올라가는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코인 지불은 파이프라인 생성 단계에서 하기 때문이다. 업로드 가능한 샘플 파일은 high-throughput sequencing raw data는 안되고 오직 contig/genome level의 파일인 것으로 파악된다.
ContigAnalyzer tool 하나만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만든 다음 어제 NCBI에 등록하느라 사용했던 박테리아 genome assembly 두 개를 올려보았다. 리포트는 웹 브라우저에서 볼 수도 있고 PDF 파일로 다운받을 수도 있다.
유료라는 것이 아쉽지만 매우 신선한 발상의 서비스가 아닌가? 여러개의 샘플 파일을 올린 경우 하나로 통합된 리포트가 나온다면 더 좋을 것이다. 앞으로 관심을 갖고 활용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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