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나의 두 번째 베이스 기타, 헥스(HEX) R100 SG(slate gray 색상)

 

나의 2호 베이스 기타인 헥스 'Root bass series'의 모델 R100 SG. R100M과 같은 것인지? '슬레이트 그레이'라 불리는 무광 피니시가 처음에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구매를 몹시 망설였지만 실제로 받아 보니 괜찮았다.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고민은 정말 길게, '지름' 결정은 순식간에, 배송은 번개와 같이 이루어졌다. 나는 이미 다음 사진 속의 베이스(중고품)를 일년 전에 구입하여 충분히 잘 활용해 왔고, 내년 초에 있을 짤막한 공연을 대비하는 중이다. 베이스 연주 실력이 놀랍게 향상하여 새 악기를 사지 않으면 안 되는 수준으로 오른 것은 절대로 아니다. 단지 precision bass(P bass)의 소리가 너무나 궁금하였고, 메이플로 만들어진 지판의 느낌도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호기심이 더욱 발동하여 J bass를 사는 일이 생기면 절대로 안 되는데... 기타 네 대, 베이스 두 대면 충분하다.

이것은 작년에 구입한 나의 1호 베이스 기타. 두 개의 험버커 픽업이 장착되어 있다. 국내 제조품이지만 무슨 브랜드로 팔렸는지는 모른다.

스윙과 헥스의 B-stock 매물 중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거쳐서 헥스의 것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 헥스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타 가방(gig back)의 품질이 매우 좋은 것도 작용하였다. 콜트나 벤티볼리오, 고퍼우드 등의 국산 브랜드도 고려 대상이었지만 스윙와 헥스만큼 B-stock을 활발하게 판매하는 곳은 찾기 어렵다. 

이제 연습이나 더 해! 슬랩도 아직 제대로 못 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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