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분만 뛰기로 하고 밤 10시 가까운 시각에 집을 나섰다. 머리를 보온할 수 있도록 적당히 대비책을 만들고 뛰었더니 훨씬 편안하였다. 달리기 전에 집에서 몇 분 동안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약간의 워밍업을 한 것도 유효하였다고 생각한다.
30분 달린 기록으로서 평균 페이스가 6분 30초보다 조금 빨랐다. 케이던스를 유지한 것이 오늘(실은 어젯밤) 작은 성공의 원인이었을 것이다.
첫 1 km를 6분 14초에 뛴 것은 고무적이다. 이를 30분 내내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달리기를 시원스럽게 마치고 돌아왔더니 웬 비상계엄 선포? 지금 이 나라가 제정신인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였다. 그러고 나서는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국회 요구로 계엄 해제? 장난도 아니고 도대체 이게 뭐란 말인가?
아침에 출근을 하여 보니 과제 점검을 위한 과학기술혁신본부의 내방 등 연구소의 일정도 엉망이 되어 있었다. 이래서야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제대로 출범하는 것이 가능할까.
글을 12월 4일에 작성하였으나 게시 버튼을 누르는 것을 깜빡 잊고 있다가 12월 5일에 비로소 게시하게 되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