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3일 금요일

데임 세인트 M250의 백플레이트 장착 준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백플레이트는 M250 본체에 파인 홈보다 약간 작다. 그건 별 문제가 아닌데, 나사못 구멍의 간격도 좁다. 뭔가 가공을 하지 않으면 장착이 어렵다. 


자, 어떻게 할 것인가? 기타 바디의 기존 구멍을 3 mm 드릴 비트(핀바이스 사용)로 확장한 뒤 우드퍼티로 메우고 백플레이트에 맞추어서 구멍을 새로 뚫기로 하였다. 오른손을 쓰기 어려우니 왼손으로... 

구멍을 넓히고...

퍼티를 채웠으나 너무 지저분하다.

구멍 주변에 묻은 노란 퍼티가 너무 보기에 흉하고 강도가 그렇게 높지도 않아서 가루가 계속 떨어져 나온다. 120방 사포로 문질렀다.


이대로 끝내려고 하니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수성 바니쉬를 바르자.

트레몰로 스프링 걸이쇠(claw)의 일부(녹색 원)가 백플레이트에 닿는다. 본체에 박힌 스크류의 각도를 조정할 수는 업으니 백플레이트의 닿는 부분을 줄로 살짝 갈아내야 한다.

이제 마음에 든다. 우드퍼티의 색깔이 더 어두웠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백플레이트를 아직 장착하지는 못했다. 고정용 나사못을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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