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말이면 달리기를 시작한지 꼭 2년이 된다. 일반적인 체력이나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하프 마라톤 코스 정도는 최소한 한 번 정도 소화하였을지도 모르겠다. 그에 비하면 나의 성적은 초라하다. 아직까지 6분 이내의 평균 페이스(쉽게 말하여 30분에 5km 이상 달리기)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처음에는 하루 뛰고 하루 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피로감 극복이 힘들어서 하루를 달리고 이틀을 쉬는 것으로 운동 주기를 바꾸어서 꽤 오래 지속하였다. 한번에 달린 거리는 6~7.5km 정도. 최근에는 출장과 여행, 날씨 등으로 쉬는 기간이 더 길어지는 일도 많았다.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이번 주부터는 한번에 달리는 거리를 5km로 약간 줄이고 다시 처음과 같이 하루 걸러서 뛰는 방식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만약 2~3km 정도라면 매일 뛰어도 괜찮을 것이다. 주3회가 아니라 무조건 이틀에 한번 달리기이다.
| 금주에는 하루 뛰고 하루 쉬기를 3회 반복하였다. |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 체중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 오른쪽 상완골 대거친면 1분골절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아령 운동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것 같다. 이번 달 초에 받은 건강검진의 인바디 검사 결과는 정말 초라하였다. 달리기를 유일한 운동으로 삼아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만으로는 당연히 근육량 증가는커녕 유지도 힘든 것 아니겠는가? 피트니스 클럽을 가지 않더라도 특별한 기구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근육 운동 방법이 있을 것이니 검색을 해 봐야 되겠다. ChatGPT가 자동 생성한 기구 없이 집에서 하는 근력운동법을 아래에 소개하였다. 과거에 쓴 글에서는 아령 운동법도 소개한 일이 있다(긴 여행 뒤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운동하기).
| ChatGPT가 자동생성한 근력운동법. |
먹는 것에 대한 유혹도 견뎌내야 하고, 운동 계획은 더욱 치밀하게 세워서 끈기 있게 실천해야 한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 참 어렵다. 나 혼자 이렇게 궁리하고 실천할 것이 아니라 아내에게도 운동의 중요성을 설파해야 하는데, 참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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