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러스(Google+)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한 가장 큰 원인은 작년에 있었던 이용자 50만명의 정보 유출 사건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유출이 일어난 직후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어렵다. 다른 소셜미디어에 비하여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사용자가 잘 늘지도 않으니 수익이 나지 않은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에 무려 5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유출된 적이 또 있었다고 한다. 당초 2019년 8월에 중단하려던 서비스를 4개월 앞당기게 된 것도 이것 때문이라 한다.
[IT World] 구글플러스, 또 사용자 데이터 대량 유출... 프로필 삭제 필요
구글이 안내한대로 구글플러스의 데이터를 내려받고 압축을 풀었다. 구글 보관 파일이라는 것인데, 압축을 풀어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잘 모르겠다. 압축된 보관 파일은 1.7 기가 바이트 정도였고 압축을 해체하면 Takeout이라는 폴더 내에 index.htm 파일이 생성되었는데 웹브라우저에서 열어서 글 또는 사진 항목을 클릭해도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만 나온다. 도대체 여기에서 말하는 구글+ 스트림이라는 것은 무슨 성격의 파일인지도 잘 파악이 되지 않는다.
구글플러스 계정과 프로필을 삭제하였더니 블로거 화면의 오른쪽 위에서 표시되던 프로필도 사라지고 말았다. 이참에 내 실명이 노출된 블로그 제목도 바꾸어 버릴까? 아니다. 이것은 좀 섣부른 결정이다. 내 이름을 적절한 키워드와 같이 조합하여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타나는 내 블로그가 최상위로 나타난다. 이렇게 된 것은 블로그 제목에 실명이 포함된 때문일 것이다.
블로거를 위한 프로필을 정비해야 되겠다. 오늘 저녁에 해야 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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