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의 교직원과 학생에게 MS Office 365를 제공한다는 유용한 정보(UST 소식 20호)를 접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실은 이러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으나 맥북의 기초적인 사용법을 알려주러 잠시 내 사무실에 들렀던 동료 이 모 박사가 알려준 것이다. 안내문을 참조하여 UST 포털에 접속, 해당 메뉴를 찾아서 즉각적으로 설치하였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이므로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http://www.office.com/), 프로그램을 직접 맥북에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맥북에 앱 형태로 설치된 오피스로 작성된 문서는 클라우드와 맥북의 하드 드라이브 중에 원하는 저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형태의 서비스 화면을 같이 늘어놓고 캡쳐를 해 보았다.
나의 근무지는 공공기관이라서 어차피 클라우드 접속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1 TB나 되는 저장소를 알뜰하게 사용하려면 약간의 트릭이 필요할 것이다. 또는 철저히 개인 용도의 문서만 저장을 하든가.
점점 많은 프로그램들이 사용하는 기간 동안 일정 주기로 요금을 지불하는 가입형으로 바뀌는 추세이다. 일회성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방식과 비교하자면 가입 기간 중에는 항상 최신 버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전체적인 사용 기간을 고려하면 적지않은 부담이 된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내가 겸직으로 근무하는 UST에서 오피스 365 무료 사용 혜택을 주는 것은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사실 근무처에서는 윈도우와 오피스를 자유로이 쓸 수 있는 라이센스가 있지만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까지 배려해 주지는 못하는 실정이었다.
맥용 오피스, 그리고 윈도우(VirtualBox) + 한컴오피스 NEO까지 설치해 놓았으니 업무에 필요한 웬만한 환경은 다 갖춘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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