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도 8주 정도 체계적으로 훈련하면 30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런데이라는 앱을 통해서 달리기에 입문하였다. 러닝에서는 흔히 30분 동안 5km를 달릴 수 있는지를 초보자와 중급자를 가르는 기준으로 본다고 한다.
그렇게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하루 쉬고 하루 뛰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하루 뛰고 이틀 쉬는 방식으로 굳어졌다. 달리는 거리는 1회에 6~7km 사이. 그러나 '600 페이스'는 꿈과 같은 일이다. 입문 6개월 정도에 두어 차례 600을 달성하였을까? 지금은 6분 20초 수준을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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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의 달리기 기록. 실제로는 2km를 더 달려서 7km를 조금 넘겼다. |
인터벌 트레이닝이라든가 추가적인 하체 근육 단련 같은 것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록이 이렇게 제자리걸음인 것 같다. 간혹 온라인 커뮤니티(달리기 관련 아님)의 글을 보면 나와 같은 평생 초보에게는 어질어질한 기록을 올리는 사람이 많다. 예를 들어 러닝 3년차인데 기록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런 글을 보면 나와 같은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1. 페이스별 시속
| 페이스 (min/km) | 시속 (km/h) | 비고 |
|---|---|---|
| 6분 00초 (600) | 10.0 km/h | |
| 6분 10초 (610) | 9.73 km/h | 약 9.7~9.8 |
| 6분 15초 (615) | 9.6 km/h | |
| 6분 20초 (620) | 9.47 km/h | 약 9.5 |
| 6분 30초 (630) | 9.23 km/h | |
| 7분 00초 (700) | 8.57 km/h | 약 8.6 |
2. 시속별 분당 페이스
| 시속 (km/h) | 페이스 (min/km) |
|---|---|
| 8.0 km/h | 7분 30초 페이스 |
| 8.5 km/h | 7분 04초 페이스 |
| 9.0 km/h | 6분 40초 페이스 |
대회에 나갈 것도 아니니, 이제 목표를 조금 바꾸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600이 아니라 630. 나에게는 그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목표다. 이름하여 '해피 630'. 1시간 5분 동안 해피 630으로 달리면 10km를 채울 수 있다.
요즘 나의 페이스로 총 6km 정도를 달릴 때 가장 편안한 순간은 대략 4km 정도를 지날 때인 것 같다. 이러한 상태로 10km를 채울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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