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0일 월요일

GitHub의 개인 프로젝트 리포지토리가 4개로 늘어나다

Fluid Ardule의 개발 문서와 코드를 GitHub에 올리기 시작하였다(링크). 최종 목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전원을 넣고 건반을 연결하면 소리를 낼 수 있다'라는 기본 목표에는 충분히 도달하였기 때문이다. 요즘 며칠 동안은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담아 둔 MP3와 WMA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까지 넣느라 약간 고생을 하였다. 매체를 자동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과 한글 정보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까지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오디오 CD를 Windows Media Player에서 리핑해 둔 뒤 리눅스와 윈도우를 오가면서 복사를 했더니 뭔가 좀 이상해진 것 같았다. 2008년 무렵이었나, 멜론에서 구입해 둔 가요 MP3를 다시 듣는 기분이 정말 새롭다.

4개로 늘어난 GitHub의 프로젝트 리포지토리. 전부 업무와 관계는 없다.

오디오 파일 재생 기능을 만들어 놓으니 상당히 쓸모가 많다. 인터넷 라디오 재생 기능까지 넣을 궁리를 하고 있다. 나무판 위에 주요 부품을 글루건으로 대충 붙인 모습이 우스꽝스럽지만, 점점 완성도가 높아진다.


TFT-LCD를 포기하지 않았던 것도 지금 생각하니 활용성을 높이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두 줄, 또는 네 줄짜리 LCD 모듈을 유일한 디스플레이로 사용했더라면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리고 우연히 아날로그 핀 하나로 5개 버튼의 입력을 감지할 수 있는 키패드를 발견했던 것도 행운이었다. 

어제까지의 개발 현황을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담았다. 휴대폰을 한 손으로 들고 다른 손으로 버튼을 누르며 촬영을 했더니 흔들림이 너무 심하다. 오디오 상태도 매우 좋지 못하다.


취미에 불과한 일에 왜 이렇게 몰두하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나도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럴 시간에 논문 한 편을 더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무식해서) 대화가 안된다는 말까지 듣는 처지에... 물론 나를 특정해서 한 말은 아니었지만.

일주일에 두어 차례 새까만 밤에 밖에 나가서 달리기를 하듯, 그저 '시름을 잊고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서'라고 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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