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한 논문 PDF 파일 정리를 위해 Mendeley Desktop을 열었더니 다음과 같인 메시지가 나타났다. 9월 1일부터 Medeley Desktop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진다고 한다.
Mendeley Desktop will no longer be available for download from 1st September 2022. As you have Mendeley Desktop installed you will still be able to sign in and use it as normal after this date. For more information sett https://blog.mendeley.com
멘델레이 블로그를 방문해 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최신 글로 올라온 상태였다. 2월 22일에 게시된 글이다. 거의 4개월 동안 이 블로그에는 새 글이 없었다는 뜻이다.
Introducing Medeley Reference Manager - designed for today's researcher workflow
드디어 Medeley가 EndNote를 넘볼 준비를 하려는 모양이다. 많은 학술지가 EndNote 형태의 레퍼런스 스타일 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Microsoft Word 안에서 'add-in' 기능을 사용하여 아주 쉽게 포매팅을 할 수 있다. 이제 Mendeley에서도 Meneley Cite라는 add-in을 제공한다고 한다.
PDF 파일을 관리할 때에는 Mendeley가 훨씬 편했었고, 논문 작성을 하면서 PubMed에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참고문헌을 뽑아 삽입할 때는 EndNote가 유리하였다. 그렇다면 Medeley Cite에서는 EndNote의 'Cite While You Write(CWYW)'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인지? 혹은 내가 보유한 PDF 파일 - 즉 나의 Mendeley library에 존재하는 파일 - 에 대해서만 참고문헌으로서 정리를 해 주는 것인지?
Getting started with Mendeley Cite에 의하면 아직 CWYW 기능에 상응하는 것은 구현되지 않은 것 같다. CWYW가 비록 논문을 쓸 때 대단히 편리한 기능인 것은 맞지만, 참고문헌 전문을 읽어보지 않고 단지 PubMed에서 초록 정도만 확인하고 인용하는 게으른 버릇을 고칠 필요는 있다. 단지 그 자료가 유명한 저널에 실렸기 때문에, 또는 그 자료를 내가 참고한 다른 논문에서 참고문헌으로 인용했기 때문에 단지 타성에 의해서 나도 인용한다는 것은 약간 부끄러운 노릇임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서울대 AI 연구팀의 표절 논문 사건으로 학계가 시끌벅적하다.
다른 기사에 의하면 제1저자가 camera-ready(최종본)를 대폭 바꾼 것이라고 윤 교수가 말했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학술대회 발표 승인이 난 뒤에 이런 일을 했다고 하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행위이다. 곧 열릴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잘잘못을 가릴 것으로 믿는다.
논문 한 편을 만들어내는 작업은 참으로 고단한 과정이다. 실수가 있어서도 안 되고, 올바르지 않은 방법을 동원해서도 안 된다. 대충 편하게 마무리하려는 유혹과도 싸워야 한다. 더욱 어려운 것은 논문을 혼자 쓰는 일은 별로 없다는 것. 나 혼자 모든 것을 컨트롤하기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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