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8일 수요일

오른 손목의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버티컬 마우스는 큰 어려움 없이 사무실 책상 위의 식구로 자리잡았다. 다른 제조사의 버티컬 마우스는 아직 한번도 경험해 본 일이 없지만, TG 제품은 매우 콤팩트해서 내 손 안에 잘 자리잡는다. 손목의 움직임도 한결 편하고 통증도 줄어들었다.

아울러서 손의 쥐는 힘을 강화하는 것이 손목의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운동을 시작하였다. 손목을 거의 꺾지 않은 자세로 손의 힘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는 악력기와 푸쉬업바를 이용한 팔굽혀펴기를 선택하였다. 맨 바닥에 손을 대는 것이 아니라 푸쉬업바를 사용하니 손목이 한결 편하다.

최고의 근육운동 팔굽혀펴기 4가지 방법(허핑턴포스트)

운동요법은 대단히 조심스럽게 행해야만 한다. 수개월 전에 손목이 너무 아파서 친구가 운영하는 집 근처 한의원에 찾아가니 손목은 한번 다치면 회복하기 어려우니 되도록 쓰지 말라고 조언하였었다. 의사의 견해에 따르자먼 손목을 쓰는 운동을 잘못 하다간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내가 택한 방법은 단순하다. 스트레칭이나 손 털기를 자주 실시하고, 운동을 하거나 손을 쓸 때에는 손 전체에 힘을 주어서 손목이 좌우로 꺾이지 않도록 유지하며, 필요한 때에는 손목을 가급적 위 아래로만 움직히는 것이다. 운전대를 돌릴 때에도 손에 힘을 세게 주어서 손목이 일자로 펴진 상태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무릎 관절이 나빠지거나 척추분리증이 있는 경우 주변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통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들었다. 이러한 원리를 그대로 이용하자는 것이다.

50년 가까이 써 온 기계가 여기저기서 망가지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하다. 적절한 관리만이 120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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