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우분투 12.10 -> 페도라 17

영원한 삽질 중...

유니티 환경도 나름대로 쓸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자꾸 Shuttle에서 마우스와 키보드가 멈추는 현상이 발생한다. 비스타를 쓰던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다.

OS를 바꾸어 보는 삽질(?)을 한번 더 하기로 하였다. OpenSUSE, Linux Mint, Fedora 등 세가지를 번갈이 깔아 보면서 한글 설정이 가장 편한 것으로 결정하기로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Fedora로 낙찰. 설마 OS를 바꾼다고 해서 마우스 작동 장애가 해결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런데 최초 설치 단계에서 한글 키보드를 설정하지 않았더니 나중에 이만저만 번거로운 것이 아니었다. 인터넷을 뒤져서 해결하려다가 결국은 재설치!

PCLinuxOS와 리눅스 민트에 계속 관심이 간다. 마우스/키보드가 불안정한 문제만 없다면 이제 조금 손에 익숙해진 우분투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다. 언젠가는 PCLinuxOS나 Linux Mint를 설치해서 써 보련다. 단, 한 시간도 안되는 경험이었지만 KDE는 조금 무겁게 돌아간다는 느낌이 든다. 나중에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니 우분투와 리눅스 민트에서 언어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 둔다.


[리눅스 민트 12 & 우분투 11.10] 언어설정 변경하기 + 한글 입력 설정(nabi 설치 및 설정)


페도라를 깔아도 마우스가 멈추는 현상은 여전히 발생할지도 모른다. 그때에는 정말 이 컴퓨터를 퇴출시켜야지...


놀랍다! 우분투 12.10에서는 몇 번씩 마우스가 멈추고는 했었는데 페도라 17에서는 아직까지도 몇 시간째 쌩쌩하게 돌아가고 있다.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삽질은 영원하다 - SSH를 이용한 그놈 데스크탑 실행

리눅스 머신이 하나 더 생기니까 설정을 위해 건드릴 부분도 많아졌다. 이 장비에 대형 모니터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다른 머신의 화면 출력을 이쪽으로 보내기 위해 많은 '삽질'을 하는 중이다. 원격 데스크톱 기능을 이용하여 리모트 머신의 화면 또는 리모트 머신의 가상머신 화면을 대형 모니터로 보내는 것까지는 무난히 성공하였다.

다음의 도전 과제는 SSH를 이용한 Gnome Desktop의 실행이다.


  1. Ctrl + Alt + F2를 눌러서 콘솔 화면을 연 뒤 로그인한다.
  2. xinit -- :1을 실행한다. Xterm 하나만이 뜬 아주 심플한 X window의 화면이 나온다.
  3. ssh -X -C <접속할 remote machine의 IP wnth>
  4. gnome-session 실행

xinit 명령 실행을 할 때 콜론(:) 뒤에 오는 디스플레이 번호에 주의해야 한다. :0은 이미 로컬 컴퓨터에서 쓰고 있으므로, 순차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 ssh 명령줄에서 user ID를 넣지 않은 것은 원격 머신과 로컬 머신의 계정명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원격 머신의 그놈 데스크탑 화면이 로컬 머신에 고스란히 뜬다. 원격이 CentOS 6.3인 경우 아주 완벽하게 작동한다. 문제는, 바로 옆에 있는 BioLinux 6(우분투 10.04 LTS)이다. 처음에는 화면이 뜨기는 하는데 화면이 위아래가 뒤집어져 나오는 것이다! 나와 똑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다른 나라에도 있었다.


그놈 데스크탑의 효과 기능을 끄니까 이문제는 해결되었다. 그런데 화면이 어딘가 좀 이상하다. nabi가 보이지 않는다. BioLinux 머신 자체에서는 로그인과 동시에 패널에 나비가 실행 중임을 알리는 표시가 뜨며, 한/영 전환도 잘 되고 있다. 그런데 원격으로 연 데스크탑에서는 자동 실행이 안된다. 터미널 창을 열어서 nabi를 실행시켜 보면 트레이에 표시가 되기는 하나 한글 입력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또 의문점이 생긴다. BioLinux 쪽에서는 gnome-session-properties를 실행하여 시작 프로그램의 목록을 열어 보아도 nabi는 없다. 그런데 어떻게 자동 실행이 되고 있는거지? 아, 모르겠다...

2012년 10월 8일 월요일

원격 데스크탑으로 가상머신 불러오기

집에서 쫓겨난(?) Shuttle XPC SG335G(Core2 Duo E7200 @ 2.53 GHz, 메모리 2GB)와 다른 박사님이 쓰시던 것을 넘겨 받은 LG 플래트론 32인치 모니터. 이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모니터는 사무실에서 회의를 할 때 자료를 펼쳐놓는 용도로 쓰면 되겠고, 이를 구동할 컴퓨터로 Shuttle을 사용하기로 했다. 비스타를 4년간 이 컴퓨터에서 쓰면서 하도 불안정함을 많이 겪어온 터라, 적당한 리눅스 데스크탑을 깔기로 하였다.

아침에 이를 들고 나와서 PCLinuxOS를 먼저 설치해 보았다. KDE를 기반으로 해 보았는데, 한글 사용이 썩 편하지 않았다.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할 일이 많아 보였다. 다음으로는 OpenSUSE 최신 버전을 설치해 보았는데, 인터페이스가 영 허름하고 업데이트 사이트가 너무 멀어서(바꿀 수는 있겠지만) 패키지 다운로드가 원활하지 않아 결국 약간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우분투 12.04 LTS 64비트 버전을 깔았다. 32비트 모니터와는 RGB cable로 연결하였다. 모니터측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DVI 단자가 없고 HDMI 단자와 RGB 단자만 있는 형태이다. Shuttle에도 HDMI 출력이 있지만, 이를 통해 연결하려면 HDMI 케이블을 사야만 한다. Shuttle의 비디오 출력을 RGB로 뽑아내기 위해 케이스를 열어서 메인보드의 점퍼 설정을 바꾸었다.

OS 설치와 업데이트는 일사천리.

자, 만약 PPT file을 이 32인치 모니터에서 보려면? LibreOffice로 열든지, 혹은 PDF로 전환하여 보면 될 것이다. 이런 뻔한 방법 말고, 바로 옆에 있는 Ubuntu 내의 VirtualBox(윈도우7)의 MS 오피스에서 연 다음 화면 출력을 이 모니터에서 볼 수 없을까?

처음에는 원격 컴퓨터를 SSH로 접속하여(-X -C option) 원격의 X application을 실행하듯이  VirtualBox를 실행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VirtualBox의 매뉴얼을 잘 읽어보니 원격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솔루션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지금껏 원격 데스크탑 혹은 원격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써 본 일이 없어서, 약간의 공부를 해야만 했다. 먼저 VirtualBox 설정에서 '디스플레이->원격 디스플레이'로 들어간 뒤 '서버 사용하기'를 체크했다. 그 다음엔 뭘 해야 하지? 오늘 설치한 우분트 클라이언트에서 rdesktop이라는 것을 실행하면 된다고 한다. 사실 이 일을 하기 직전까지 서버쪽에서 가상 머신을 먼저 켜 놓아야 한다는 것도 몰랐다^^

rdesktop으로 연결을 하니 오! 화면이 뜬다. 그런데 일부가 가려진다. 이를 어떻게 하여 전체화면 모드로 쓸 것인가... 우분투에 설치된 프로그램 중에 리미너' 원격 데스크탑 클라이언트가 있다. 터미널 창을 열 필요도 없었고, 그저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프로그램을 찾아서 설정을 해 주었다. 그리고는 실행... 도대체 리미너'(맨 뒤에 '가 찍혀 있다)의 철자가 뭔지 궁금해서 구글을 뒤져보니 remmina였다.



오, 세상에! 전체 화면 모드로 윈도우 가상머신을 드디어 띄웠다! 정말 이런게 되는구나!! 좀 더 꼼수를 부린다면, 클라이언트에 USB를 꽂았을 때 서버측의 가상머신이 이를 인식하게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이제 완벽한 회의실 기능을 갖추었다...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구글 익히기


검색 엔진에서 출발한 구글이 점점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요즘 들어서 PICASA 웹 앨범과 [구글+]에 조금씩 맛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구글+의 경우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서비스가 아닌지 의심이 들어서 잠시 탈퇴를 한 일이 있었으나, 최근 다시 가입해서 조금씩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특히 구글+의 여러 서비스들은 처음에는 쉽게 감이 잡히질 않는다. 나도 이런 상태로 일년이 넘게 그냥 지내 왔었으니까. 이제서야 스트림이 무엇인지, 서클이 뭔지, 사진은 어떻게 공개를 하는지 등의 개념을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내 구글+ 사이트 주소를 URL 형식으로는 어떻게 나타내는지 알아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소위 구글+ 단축주소(Google+ URL shortener) 서비스가 여럿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실제 구글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유독 한 사람의 글이 검색 엔진에 자주 랭크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위 구글 전문가로서 2012년도에는 책까지 낸 분의 글이었다.

그런데 "한국구글사용자그룹"이라는 모임까지 있는 것을 보고는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구글을 통해서 서로 소통을 하고 공통 관심사를 논하다가 번개 모임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구글의 활용 자체를 위한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니?

이야기가 잠시 딴 길로 샜는데, 아무튼 이 분의 자료에서는 구글+의 단축 주소를 제공하는 사이트로서 gplus.to를 소개하고 있다. 자기가 원하는 별명(nick name)을 이용한 단축주소를 제공한다는 것은 좋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었다. 이런 서비스가 먼저 나온 뒤에 비로소 구글에서 단축주소를 제공하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현재 구글이 제공하는 공식적인 URL shortener는 goo.gl이다.

구글+의 내 주소는 이러하다.

긴 주소 https://plus.google.com/u/0/114395991498966838571/posts
짧은 주소(공식) https://goo.gl/ZKq4B
짧은 주소(비공식) http://gplus.to/HaeyoungJeong

한국 인터넷 포탈의 거대 공룡이 되어가고 있는 네이버가 점점 싫어지면서 다른 방식으로 인터넷 세계와 소통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서비스의 참신성이나 기능 및 개방성 등의 모든 면에서 구글이 우월함을 점점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늦어도 연말 이전에는 완전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단, 네이버에 있는 블로그 자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온라인 상의 기록으로서 그냥 놔 둘 것인가, 아니면 네이버를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완전히 삭제할 것인가?

2012년 10월 3일 수요일

새 컴퓨터를 주문하면서

집에서 사용할 새로운 컴퓨터를 막 온라인으로 주문하였다. 걸핏하면 꺼지고, 재부팅이 원활하지 않고, 블루스크린을 토해내며, 갑자기 키보드와 마우스가 먹통이 되는 것을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이미 4년을 사용했으니 새로 바꿀 때도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껏 사용한 셔틀 베어본은 구입 때부터 문제가 많았다. 게다가 비스타를 사용한 것이 더 문제였는지도 모른다.

컴퓨터 구입에 드는 절대적인 금액은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정말 더 많은 혜택을 보는 것이다. 기술은 정말 대단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 두번째로 구입하는 Dell 제품이다.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사용하던 셔틀은 적당한 리눅스 데스크탑이나 깔아서 활용하자.

2012년 9월 29일 토요일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는가?

우분투 안에 다시 다른 버전의 우분투를 설치해 두고, 이만하면 참 쓰기 편해졌다고 생각하면서 구글에서 글들을 찾아 읽던 도중 다소 암울한 분위기의 글을 접하게 되었다.

"데스크탑 리눅스는 죽었다"

리눅스를 커널까지만 제한하여 볼 것인가, 유저 인터페이스를 포함하여 응용프로그램 전반을 통틀어서 일컬을 것인가에 따라 이 글이 주는 의미는 다르다. 최소한 리눅스 재단에서는 초기의 정신에 맞게 자유로움에 입각하여 커널을 개발, 배포하고 있다. 문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배포판이 너무나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고,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힘겹게 뭔가를 만들어 놓으면 또 육개월만에 새로운 삽질(?)을 시작해야 한다. 예전보다 많이 편리해졌다고는 하나, 특히 데스크탑 리눅스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고, 점유율 1%의 벽을 여전히 넘지 못하고 있다. 서버쪽은 모르겠지만, 데스크탑 리눅스는 도무지 수익을 내기 어려운 현실인 것이다.

이제 겨우 우분투에서 데스크탑 리눅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감지하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만약 캐노니컬의 재정이 악화되어 더 이상 우분투를 쓰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올까? 그러면 다시 밋밋한 CentOS로 돌아가서 가상머신 내의 윈도우즈로 모든 작업을 해야 하나? 아니면 서버는 리눅스 서버는 따로 두고 다시 예전처럼 윈도우 PC에서 Xmanager로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나?

개발자도 살고, 회사도 적정 수익을 내고, 일반 사용자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생태계가 데스크톱 리눅스에서도 실현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유와 오픈소스라는 고유한 철학을 계속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집단의 규모가 일정 이상이 되면 자발적 참여만으로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터미널 창은 필수이고 gcc로 뭔가 컴파일을 해야 해..."하는 진입 장벽을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 모두가 알아서 삽질을 하고 고쳐나가는 시스템은 자발적인 소수만으로 집단이 운영될 때 통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물론 많은 리눅스 관련 회사들은 데스크탑 시장에 대해서 나보다는 더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또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2012년 9월 28일 금요일

우분투 안에 우분투 설치

우분우 최신 버전의 인터페이스는 10.x 버전과 많이 다르다. 그놈 데스크탑 환경은 Unity로 바뀌었고,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이 환경을 언젠가는 익혀야 할 것이다. 현재 데스크탑으로 쓰는 우분투 10.04 기반의 바이오리눅스가 영원할 리도 없지 않은가? 12.04는 처음 나온 직후에는 불안정한 요소가 다소 있었지만, 12.04.1은 어느 수준으로 안정화되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서 VirtualBox에 윈도우 7에 이은 두번째의 가상 머신으로서 우분투 12.04.1을 설치하였다. 화면 해상도는 게스트 확장을 설치한 이후에 실제 모니터에 맞게 맞출 수 있었다.

터미널 창의 개념이 아예 없어져 버린 것일까? 호스트의 HDD에 접근하려면 어떻게 하였었더라? 활용팁을 기록해 나가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하자. CentOS는 서버와 공식 연구 업무용으로 손색이 없지만, 데스크탑 용도로는 조금 불편하고 심심한 것은 사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