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43 power pentode SE amplifier의 전원 스위치 고장과 관련한 글은 지난주에 쓴 일이 있다(링크). 납땜이 아닌 커넥터 체결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부품을 주문하여 어제 받았다.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부품 교체를 완료하였다.
| 사무실 책상 앞에서 조용히 듣기에 이보다 좋은 소출력 앰프가 없다. 요즘 저렴한 블루투스 앰프가 많지만, 빨갛게 달아오른 진공관의 히터를 눈으로 보는 재미를 무엇이 대신할 수 있을까? |
커넥터 작업 전용 크림핑 툴을 살 때에는 '자주 쓰지도 않을 공구를 사는게 옳은가'하고 항상 고민을 한다. 수공구 중에서는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깔끔하게 마무리된 작업 결과를 보면 만족도는 그 이상이다. 확실히 체결되고, 나중에 수리하기에도 좋고. 이는 아두이노 자작에서도 마찬가지.
부서진 식탁용 의자도 고쳐야 하는데... 여러 DIY 중 제일 하기 싫은 것이 목공과 도색이다. 왜? 잘 못하니까! 잘 하지 못하니까 자주 하지 않게 되고, 몸이 기억하지 못한다. 아주 드물게 냄비밥을 지으면서 꽤 잘 되었다고 만족하지만 결코 기억에 남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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