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과 같은 오극관은 대개 억제 그리드(suppressor grid, G3)가 관 내부에서 캐소드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바닥면의 핀에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오극관에 대한 특허권은 필립스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서는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 이와 동등한 진공관을 개발하려 노력한 끝에 빔 사극관(beam tetrode)를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최초의 실용적인 빔 사극관은 RCA의 6L6이라고 한다. 이상의 내용은 제이앨범('초보자를 위한 지식(11): 5극관, 빔관'링크)에서 발췌하였다.
LTspice에는 다음과 같이 딱 세 개의 진공관 심볼이 내재되어 있다. Pentode 심벌에서는 캐소드와 억제 그리드의 내부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기존의 심벌을 편집하여 제대로 된 오극관 심벌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심벌 위에 마우스 포인터를 놓고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Component Attribute Editor 창이 열린다. 가장 위의 'Open Symbol'을 클릭하여 심벌 편집창을 연다.
흠... 마치 요즘 복습하고 있는 LibreCAD의 화면과 비슷한 것이 열린다. 선을 그려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니 'Draw' 기능이 나왔다. 선, 사각형, 원, 호 등을 그릴 수 있다.
수정 완료한 모습 |
새로운 연결선을 넣고 마무리하여 최종 완성 심벌을 만든 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였다.
참 쉽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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