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인가, '윈도우'인가? 외래어의 한글 표기법에 의하면 '윈도'가 맞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Windows라고 표기한다. 한국어로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는 별로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어 웹사이트를 가 보면 회사 이름도 오직 Microsoft라고만 적어 놓았다.
윈도 시스템에서 파이썬을 실행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anaconda prompt를 사용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스타일의 글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터미널 창에는 뭐니뭐니해도 고정폭 글꼴이 최고다! |
Jupyter Notebook은 코드를 기록하고 배포하거나, 그림 자료를 생성하여 환경 내에서 보는데 아주 좋은 환경이다. 그러나 코드를 익히기 위해서 공들여 타이핑을 하려는 초보자를 약간은 게으르게 만드는 것 같다. 리눅스 서버에 원격 접속을 하여 파이썬을 쓰거나, 혹은 WSL에서 우분투를 설치한 뒤 그 속에서 파이썬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기왕이면 윈도 안에서 직접 실행을 해 보고 싶었다. 윈도용 파이썬이 있으니 이를 설치하여 명령 프롬프트나 Windows Power Shell에서 실행해도 되지만, 시원스럽게 큰 글꼴의 Windows Terminal에서 파이썬을 실행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Windows Terminal을 열고 무작정 'python'을 입력해 보았다. 오... Microsoft Store가 열리더니 파이썬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기 시작하였다. 라이브러리 설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pip를 쓸 수 있었다. numpy와 scikit-learn 등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해 보았다.
파이썬 실습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온라인 강좌를 수강한 지 오늘이 벌써 9주차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파이썬을 익히기 시작하였지만 절대적인 연습량이 부족하다. 수시로 연습을 하려면 터미널 창에서 코드를 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Perl/R/Bash 스크립트와 헷갈린다고 핑곗거리를 찾지 말고 하루에 딱 한 시간씩이라도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요즘은 리눅스에서 PulseAudio/JACK을 활용하는 방법을 궁리하는데 푹 빠져 있었는데, 여기에 쏟을 정성을 조금만 이리로 돌린다면 분명히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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