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5일 수요일

2019년의 오디오 DIY 계획

작년에 만든 6LQ8 PP 앰프가 워낙 잘 작동하고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앰프를 만들 욕심은 별로 없다.


전원 보드가 망가진 상태로 대전 집에 방치된 43 오극관 싱글 앰프를 수선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 할 수 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직류 고전압을 얻을 수 있는 컨버터가 예전보다는 조금 더 늘어났다. 아래 사진에서 A는 상용 교류전원을 넣어서 직류 250V를 출력하는 것이고(eBay), B와 C는 DC-DC 컨버터로서 출력 전압을 조정할 수 있다(AliExpress).


완제품 전원장치를 해외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2018년에 자작한 SMPS를 써도 된다. 43 싱글 앰프는 직류 155V 정도가 필요하므로 고주파 트랜스포머의 2차에 연결된 배전압 정류장치를 브리지 정류장치로 바꾸면 얼추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설 명절이 지나야 추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쯤이면 딸아이의 대학입시도 결판이 난 상태가 되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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