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1일 토요일

genoglobe.com을 중심으로 한 도메인 운영정책 변화

내가 소유한 도메인의 운영 연혁을 글로 남기려니 그 내력이 상당히 복잡하다.

블로그를 포함한 2개의 웹사이트를 각각 별도의 서비스를 통해 운영하고 있었다. 전부 genoglobe.com을 기반으로 한 서브도메인 형태였다("www.genoglobe.com" "blog.genoglobe.com"). 둘 중 메인 사이트에 해당하는 www.genoglobe.com은 무료 서비스인 구글 사이트 도구로 만든 것이라서 genoglobe.com으로는 직접 연결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구글이 제공하는 <내 도메인에 사이트 매핑하기>라는 글에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있다.


구글 사이트 도구가 아닌 다른 웹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www 없이 도메인명만으로도 접속이 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구글 사이트를 버리고 싶지는 않았다(주: 여기에서 구글 사이트란 구글 사이트 도구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호스팅어에서 genoglobe.com 도메인을 운영하면서 내부의 메뉴를 통해서 각 서브도메인으로 연결하면 된다.

처음에는 손으로 간단한 html 코드를 짜 보았는데 외관이 너무 허름하여 genoglobe.kr에 연초 Zyro로 작성하였던 정보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genoglobe.com쪽으로 업로드하였다. 그랬더니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다. Zyro 웹사이트 빌더가 작동을 하지 않는 것. FTP로 퍼 나른 파일들이 뜨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사실 이런 대문 역할을 하기 위해 genoglobe.kr 사이트를 따로 구축한 것이었다. 이 상태로 1달 간을 유지하면서 드러난 문제는 genoglobe.com으로 구성된 과거의 블로그 포스팅들의 링크가 깨지고 만 것이었다. 상업적 냄새가 나지 않게 하려고 닷컴에서 .kr로 전환하고자 했던 시도가 무의미해진 순간이다.

당분간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genoglobe.com을 기반으로 더 이상 기본 도메인을 바꾸지 아니할 생각이다.

2015년 1월 29일 목요일

주 도메인을 바꾸면서 간과한 사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도메인을 genoglobe.com에서 genoglobe.kr로 바꾸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바로 이 블로그의 주소 문제이다. 과거에는 blog.genoglobe.com으로 이 블로그가 연결되었었다. 이를 blog.genoglobe.kr에 새롭게 연결하면서 blog.genoglobe.com도 계속 동시에 연결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설정 화면에 들어가 보니 더 이상의 추가적인 주소 연결을 허용하지 않는다.

과거에 이 블로그에서 글을 작성하면 자동적으로 구글 플러스에도 공유가 되었었다. 당시 공유된 글은 당연히 blog.genoglobe.com 주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제 구글 플러스를 통해서 공유된 글을 클릭하면 더 이상 연결이 되지 않는다.

어쩔 도리가 없다. 글 자체가 없어진 것이 아니니 원하는 사람은 검색을 통해서 원 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신중한 도메인과 호스트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

2015년 1월 28일 수요일

행정ㆍ공공기관 웹사이트 정비, 잃는 것은 없을까

2014년 기사를 하나 인용해 보겠다.

인기없는 정부부처 홈페이지 폐쇄된다

이제는 정부대표포털에서 일괄적으로 정보를 서비스하고, 소위 '웹사이트 총량제' '웹사이트 일몰제''웹사이트 품질관리제'를 운영한다는 것. 이용률(접속자 수, 이용자에 의한 정보 업데이트 수 등)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웹사이트는 퇴출 대상이 된다.

안전행정부가 주체가 되어 이제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본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대상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정부출연연구소도 예외는 아니다.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사후관리가 잘 되지 않는 웹사이트가 계속 남아서 관리 비용이 계속 들어가고, 유효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혼란을 야기하며(정보 현행화가 되지 않는다고 표현), 이로 인해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웹사이트에 대한 총량 단위의 규제를 하고 최소한의 품질이 확보되도록 품질검증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제 공공 웹사이트의 대대적인 통합 내지는 폐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 기관에 대해서 웹사이트를 통한 모든 서비스는 예를 들어 "portal.도메인명/서브디렉토리"의 형태로 통일화하고, UI까지도 일치시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지 못하는 웹사이트는 폐쇄해야 하고, 계속 유지하는 경우 그 사유를 적시해야 한다. 별도의 도메인을 사용하는 경우 당분간은 리다이렉트를 허용하지만 그 이후에는 체계화된 URL을 따라야 한다.

대국민 정보 서비스를 해야 하는 행정부나 정부의 웹사이트는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문제는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정부출연연구소까지 이런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는 것. 출연연의 홈페이지는 기관 현황이나 정보 서비스의 역할을 일정 수준 감당해야 하니 이러한 취지의 웹사이트 관리 개선 방안을 따르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닌 연구자들을 위한 전문연구정보 공개를 위해 접속자 수가 그다지 많지 않은 웹사이트가 생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분야 저널에 어떤 논문을 실었을 때, 인쇄된 논문으로는 다 수용하지 못하는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생명정보 분야의 경우 프로그램의 배포 등을 위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다. 어떤 아이디어를 구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검색이나 분석 등 부가 기능을 포함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이를 논문을 통해 공개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사이트는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주로 접속하게 되므로 접속자의 수가 많지 않고, 업데이트의 개념도 필요없는 경우가 많다. 국민 참여 건수라는 것도 아예 무의미하다. 오류 보고나 업데이트를 위한 피드백 수준을 넘는, 컨텐츠 제공 수준의 참여가 일어나기가 아예 곤란한 것이다.

생명정보 분야의 저널에서는 논문에 제시한 사이트를 통해 독자가 정보를 서비스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예: 2년)을 요구하기도 한다. 출판된지 몇년이 넘은 논문을 읽어보고 그와 관련한 데이터 혹은 프로그램을 입수하기 위해 논문에 나온 사이트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서 낭패를 겪는 일을 막기 위함이다.

도메인은 일종의 브랜드와 같다. 공공 연구소이므로 abc.re.kr이라는 도메인 체계를 따르는 것이 좋겠지만,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서 .org나 .net과 같은 독립 도메인에 이러한 정보를 올릴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웹사이트 운영 효율화 방안에 따라서 웹사이트 주소를 반강제적으로 바꾸게 되면 오직 논문을 통해서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려는 독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다른 사례를 하나 들어보자. 잘 알려지지 않은 어떤 생물종의 유전체 정보 서비스를 정부출연연구소가 주도한 과제에서 웹사이트 형태로 오픈했다고 가정하자. 월 페이지뷰 2만건, 방문자 수 5천건을 충족할 정도의 연구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는 어렵다. 그 정도의 주목도 받지 못하는 프로젝트를 왜 공공기관에서 주도해서 하느냐고 묻는다면 물론 할 말은 없다.

웹사이트의 기능 중복을 계산한다는 것도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본 제도의 취지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이지만, 대국민 서비스가 아닌 전문 연구 정보 제공을 위한 사이트에 대해서는 이러한 엄격한 제한을 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구 관 기관의 웹 주소 체계 하에 들어오도록 편제를 꾸미고, 오류 없이 서비스되는 기간과 관리자를 명시하여 철저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이용률을 통한 일률적인 통제는 바람직하지 않다. 비록 당장의 사용자는 많지 않더라도, 연구자들의 자발적이고도 창의적인 정보 제공 욕구를 저하하는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이러한 방안을 수립한 사람들이 '참 할 x도 없네'라는 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다.

2015년 1월 25일 일요일

고정용 파트가 부러진 RJ45 커넥터의 임시방편 수리

보호용 부트 없이 만든 저가형 네트워크 케이블 끝의 커넥터는 고정용 탭이 똑 부러지는 일이 흔하다. 이는 아주 짜증스러운 상황을 유발한다. 케이블 끝이 컴퓨터나 공유기 혹은 네트워크 스위치에서 아주 쉽게 쏙 빠지기 때문이다.

수리업자가 아닌 이상 소위 "랜 케이블 툴"을 돈 주고 사기는 아깝다. 몇년에 한번 쓸까 말까한 물건이기에 그렇다. 우리집에서는 벽면에서 나와있는 선 끝의 커넥터가 이렇게 되어 있는 상태이다. 공유기에서 각 컴퓨터로 연결하는 케이블이 이렇게 되었다면 새것으로 장만하면 그만이다.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이를 수리하는 힌트가 나와있어서 따라해 보았다.

Repair a Broken Ethernet Plug





케이블 타이의 머리부분을 잘 썰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다치지 않게 조심할 것. 어설프게 따라했더니 고정력이 신통하지 않다. 자른 끝을 길게 꺾어서 타이의 말단 가까운 곳을 지지하게 했어야 하는데 이를 철저하게 지키지 못하였다. 그래도 약하게 선을 잡아당기는 정도에 빠지지는 않는다.

이보다 훨씬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 있다. 바로 RJCLIP이라는 것이다. 손상된 RJ45 커넥터 위에 씌우기만 하면 된다. 상품 소개 동영상을 첨부한다. 전세계 배송인데 가격은 결코 싸지 않다. 6개에 8달러, 15개에 15달러.



단지 커넥터 부위가 망가졌다고 해서 내부 선재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케이블을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깝다. 랜 케이블을 스피커 케이블이나 배선용 선재로 쓰는 경우가 가끔 있다. 나도 만능기판 뒷면 배선용으로 써 본 일이 있는데, 도금이 되어 있지 않아서 납이 그렇게 잘 붙는 편은 아니다.

아마도 RJClip 한 봉지를 가까운 미래에 사게 될 것 같다.

2015년 1월 20일 화요일

왜 호스팅 서버 내의 파일을 지우지 못하는 것일까?

Ncity의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두어가지 위키 엔진을 직접 설치하기 위한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FTP로 접속한 상태에서 전체 디렉토리를 지우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삭제가 되는듯 하더니 접속이 끊어진다. 디렉토리명 변경은 되는데 지워지지 않는 것은 무슨 조화인가?

웹 프로그래머 혹은 관리자라면 피식~ 웃으면서 '당연하지!'하고 손가락질을 할지도...

Ncity 게시판에 요청글을 올린지 일주일이 넘어서 비로서 SSH 접속 권한을 얻었다. 서버명이 하필이면 gaybar일게 뭐람. 자, 이제 잘못된 파일을 몽땅 지워볼까.

안 지워진다.

디렉토리 내용을 살펴보았다.

jeong0449@gaybar:~/public_html/doku/data/cache$ ls -l
total 24
drwxr-xr-x  2 www  member  512  1 19 23:00 1
drwxr-xr-x  2 www  member  512  1 19 23:01 7

아... 이제 소유자는 내가 아니구나. 몇번 위키 엔진을 설치하면서 무사히 설정을 통과한 경우도 있었다. 그때 PHP 스크립트가 작동하면서 유저 'www'로서 생성한 파일이었다. 구글링을 해 보았다. 이런 상황에 파일을 지울 수 있는 PHP 예제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PHP까지 공부해야 하나? 도큐위키나 모니위키를 직접 설치하기 위해 반드시 PHP를 알 필요는 없다. 대부분 웹 화면에서 관리가 가능하고, 정 불가피한 경우 스크립트 파일을 열어서 변수 내용을 손질하는 정도만 알면 될 것이다.

대신 웹 프로그램을 잘못 건드려서 생긴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한 방안은 마련해 두어야 되겠다. 내가 아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Perl이 있지 않은가. 10년도 넘은 예전 이야기지만 CGI.pm과 MySQL DBI를 써서 초보 수준이지만 유전자 정보 페이지를 만든 적도 있었다(Thanks to Lincoln Stein!). 모듈을 쓰지 않고도 Perl로 CGI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너무 깊숙하게 들어가지는 않겠다. 'www', 'nobody' 혹은 'apache'라는 사용자가 남긴 public_html 내 찌꺼기를 정리하기 위함이다. 구글에서 "Nobody 폴더/파일 지우기"로 검색만 해 보아도 여러가지 팁이 널려있다.

올해가 시작되면서 도메인 관리와 호스팅 서비스 이용으로 촉발된 관심이 점점 더 끝을 알 수 없는 곳으로 파고든다.

오디오트랙 MAYA 5.1 MK-II ZENI 구입

온보드 사운드 카드보다는 음질이 좀 더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서 오디오트랙의 내장형 사운드 카드로는 가장 저가품인 MAYA 5.1 MK-II ZENI를 구입하였다. G마켓에서 주문한지 하루만에 배송되었다. 배송료 포함하여 23,490원이 들었다. 외장형(USB)인 MAYA U5와의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것으로 결정하였다. 오디오트랙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내가 올렸던 문의의 글이 있는 것을 보면 무려 3년 전부터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메인보드에 꽂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설치가 쉽지 않았다. 처음에 꽂은 위치는 PCI-X 슬롯이었는데, 이것은 서버용 보드에서 제한적인 목적으로(RAID 카드 등) 쓰기 위한 것으로서 일반적인 PCI용 확장 보드와는 호환이 안된다고 한다. 이것을 모른 상태에서 그저 카드가 들어간다고 꽂기만 했으니 인식이 될 리가 있나.

메인보드(슈퍼마이크로 X8SAX)의 온보드 사운드 기능을 죽이려고 바이오스 셋업에 진입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그 기능이 보이지 않는다. 매뉴얼을 뒤져보니 하드웨어 점퍼로 세팅을 해야 한다. 손가락이 들어가질 않아서 꽂았던 카드를 다시 뽑고, 보드에 딱 하나 있는 일반 PCI 슬롯에 사운드 카드를 끼우기 위해 그래픽 카드 위치를 바꾸고... 내가 쓰는 그래픽 카드는 쿨러가 하도 두껍게 붙어있어서 한 슬롯에 꽂으면 다른 슬롯까지도 못쓰게 만든다. 이런 도둑X 같은... 결국 USB 3.0 카드와 자리를 바꾸어야 겨우 사운드 카드를 꽂을 수 있었다.

접촉 불량으로 잠시 좌절을 겪기도 하였고...

헤드폰을 꽂았다. 헤드폰은 음악감상 전용이라고 할 수는 없는 오디오테크니카 TH-380AV이다. 내장 사운드 기능보다는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일단 합격점 준다.

2015년 1월 19일 월요일

Consed 28.0, 무엇이 달라졌을까?

마지막으로 사용한 consed의 버전이 23.0이다. Consed는 Sanger sequencing 시절, 거의 유일한 finishing 도구로서 나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프로그램이었다. 최근 약 1년 반에 걸쳐서 이쪽 실무를 거의 하지 못했고 더군다나 permanent "high" quality draft로만 남게되는 NGS(주로 일루미나) 유래의 assembly만 전적으로 다루다 보니 consed의 업데이트는 상대적으로 소홀했었다. 최근 resequecing을 통해 거의 완성 수준으로 만들어진 bacterial genome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자 consed의 최신 버전인 28.0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University of Washington의 David Gordon은 언제나 답장이 빠르다.

시퀀싱용 프라이머를 선정할 때 파라미터를 자동적으로 완화하는 기능은 아마도 지금보다 수 버전 이전에 추가된 기능일 것이다. 가장 생소한 것은 bamScape라는 것이다. REAME.txt를 보니 BAM file viewer로 소개되어 있다.


Reference 위에 정렬된 read의 상태를 problem 또는 variant의 측면에서 탐색을 해 나가는 시각화 도구라고 생각된다.

454 시절만 하더라도 NGS read 단위의 편집을 consed에서 할 수 있었다. contig들을 read 단위로 끊고, read들을 따로 뽑아서 miniassembly를 하고, read의 서열을 직접 수정하고... 지금은? 일루미나 데이터는 너무나 양이 많아서 도저히 불가능이다. 한 contig에 수직선을 그으면 2-300은 기본이요, 많게는 1000개나 되는 read가 중첩되어 있다. CLC Genomics Workbench에서 전반적인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환경을 바꾸어서 consed에서 이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서 작업을 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내가 주로 쓰는 방법은 NGS assembly에서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부분을 가상 Sanger read가 중첩된 assembly로 바꾸어서(ace file을 생성) 이를 consed로 가져와서 편집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의 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는 바로 Sanger read이다.

BAM 파일을 다룰 수 있게 한다거나, NGS read와 관련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consed도 새 시대에 맞는 도구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 해 오고 있는 것이 너무나 반갑다. 비록 소박한 그래픽 기능을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genome research를 해 오는 거의 모든 연구자에게 아직도 잊혀질 수 없는 소중한 수단인 것이다.

2015년 1월 18일 일요일

Shuttle XPC SG33G5의 부활?

2008년 7월에 집에서 쓰려고 구입했던 컴퓨터이다. 인텔 Core 2 Duo E7200(2.53 GHz)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고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비스타 정품이 설치되어 있었다. 툭하면 화면과 입력이 멈추고 재부팅이 되는 고질적인 증세를 몇년 동안 겪다가 후속 컴퓨터로  Dell Inspiron 660s를 구입한 이후 리눅스나 깔아서 쓰려고 갖고만 있다가 최근에는 내다 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전원을 넣으면 아예 화면이 나오지도 않는 일이 종종 벌어졌기 때문이다.



마침 갖고 있는 DVD 플레이어도 수명이 다 된듯, 트레이가 오작동을 하고 색상도 이상하게 나오기 시작하여 이를 대체할 생각으로 셔틀 SG335G에 리눅스를 깔아서 DVD 재생용으로나 쓰려고 마음을 먹었다. 우분투 12.04를 설치하고 DVD 재생 프로그램을 실행하니까 이때 필요한 파이썬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시늉을 하더니 결국 재생이 안된다.

허어...

마지막으로 한번 더 속는다는 심정으로 HDD를 깨끗하게 포맷하고 다시 비스타를 설치하였다. 메모리는 원래 2 + 1 GB가 꽂혀 있었는데, 2 GB 하나만 남겼다. 이 둘 사이에 뭔가 석연치 않은 궁합 문제가 있다고 평소에 의심하고 있었기에 그렇게 하였다. CMOS 백업용 동전형 전지도 갈고, 리눅스에서 설치를 포기하였던 USB 장착형 무선 랜 카드도 설치하였다. 네트웍이 연결된 상태에서 한참을 거쳐 비스타 업데이트도 실시하였다. TV(LG 47LD662) 접속을 위해 구입한 HDMI 케이블도 연결하였다.

결과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HDMI로 연결하였으므로 음성 출력도 TV에서 잘 나온다. 몇번이나 재부팅을 하고, DVD 재생도 시험적으로 해 보았다. PC이므로 팬 소음이 있다는 것(어쩔 도리가 없다!) 그리고 약간 느리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불편한 사항이 없다. HDMI 및 VGA 케이블로 같이 연결해 놓고 TV에서 외부입력을 바꾸어 가면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최대 해상도 상태(1920x1080)에서 HDMI 연결 시에는 가장자리가 약간 잘리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같은 해상도에서 아날로그 입력(VGA)으로 하면 화면이 꽉 차게 나온다.

HDMI로 연결하면 TV에서 소리까지 한번에 나오니 별도로 오디오 앰프를 켤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컴퓨터측의 오디오 출력에서는 아무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오디오 출력을 HDMI로 완전히 보내는 모양이다. 대신 화면 가장자리가 약간 잘려서 상태바를 확인하고 클릭하기가 불편하다.

VGA 케이블로 연결하면 화면은 꽉 차게 나오니 조작성은 좋지만 화질은 약간 떨어지고, 음성 출력은 별도로 앰프로 보내야 한다. 대신 음질은 더 좋다.

이 컴퓨터가 왜 그동안 작동이 불량이었는지 그 이유를 나는 지금도 알지 못한다. 그 사이에 배포된 비스타 업데이트 덕분에 문제가 해결된 것인지, 궁합이 안맞는 메모리를 하나 빼서 그런지? 폐기물 처리 업자에게 팔려갈 운명이었다가 이렇게 잘 작동하는 것을 보게 됭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2015년 1월 17일 토요일

숙원 사업의 해결 - 변기 물탱크의 부속 교체

ㅣ변기 물탱크는 feedback 제어의 원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아주 고전적이고도 아름다우며 완벽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현대적인 양변기와 물탱크의 원형이 대략 언제쯤 완성되었을까? 더 이상 발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소변에 따라서 물의 양을 조절하게 만든 것은 아마 꽤 최근에 이루어진 기술혁신일 것이다. 샤워기나 수전쪽은 아직도 눈에 띄는 변화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변기쪽은 아마도 물 절약, 소음 저감, 잘 막히지 않는 트랩 구조 등이 남은 과제가 될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1992년쯤 대전 엑스포를 직전에 두고 세워졌다. 중간에 최소한 한번 정도는 리모델링을 거쳐야 할 시간이 흘렀다. 우리 가족이 약 10여년 전에 이사를 들어오면서 비교적 소박한 규모의 수리를 했었다. 단 침실의 화장실은 시공 상태 그대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이곳의 변기 물탱크 부속을 교체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아래의 사진은 오늘 교체하고 빼낸 이전 부속들이다. 최신 부속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매우 가볍게 만들어져 있지만 예전 것은 스테인레스와 황동으로 견고하게 제작되었다.


이 업계에 종사하시거나 DIY 수리를 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위에서 보인 사진에는 물을 공급하는 쪽의 부속, 즉 뜨개(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다)와 연관된 밸브 뭉치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이미 수년 전에 부속 일체를 구입해 놓고 별 어려움 없이 교체를 해 놓았었다. 그 당시의 문제는 공급밸브가 제대로 차단되지 않아서 물탱크의 수위가 적정에 이르렀지만 계속 물이 흘러나왔던 것이다. 왜 그때 수리를 하는 김에 출수구쪽 밸브를 포함한 전체 부속을 갈지 못했을까? 바로 볼트를 풀지 못했기에! 출수구쪽 볼트가 얼마나 세게 잠겨있는지 내 힘으로는 도저히 풀리지가 않아서 일단 보류하였다. 그러나 남은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출수구의 밸브(위의 사진에서 반구형의 시커먼 고무 부속)이었다. 탄성이 없어지고 유격이 생기면서 이 밸브 - 단순한 마개 정도의 기능 - 가 제 위치에 안착하지 않아서 출수구로 물이 줄줄 새는 것이었다. 따라서 물을 내리고 나서 제대로 막혔는지 늘 신경을 써야 했고, 심하게는 수시간씩 물이 흘러나가는 것을 모르고 외출을 하는 일도 있었다. 며칠에 한번씩 물탱크 뚜껑을 열고 밸브를 제위치에 놓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도저히 이런 상태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주말을 맞이하여 나머지 부속을 교체하기로 마음먹었다.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긴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죽을 힘(?)을 다하여 기필코 볼트를 풀고 말았다. 손목에 약간의 무리가 가는 느낌은 있었지만. 탈거한 부속에 포함된 고무 패킹은 전부 노후되어 부스러지기 직전의 상태라서 매우 적절한 시기에 교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용도에 맞는 공구, 결코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 볼트 체결, 그리고 불편한 상태를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는 부지런한 마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태를 얼마나 오래 두고 그대로 지내왔던가.


2015년 1월 11일 일요일

OpenMediaVault를 이용한 홈 NAS 활용 메모

오래된 노트북 컴퓨터에 OpenMediaVault를 설치하여 동영상과 사진 파일을 집 네트워크 내에서 자유로이 접근할 수 있도록 NAS를 구축해 두었다. 처음에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늘 노트북을 켜두었었는데, 거실 책장 위에 얹어둔 노트북의 작동 소음이 듣기 싫어서 전원을 내려 놓은 이후로는 사용법이 점차 기억 속에서 흐려지고 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활용법을 간단히 기록해 두고자 한다. 인터넷 공유기에서 DHCP로 IP 주소를 할당할 때 NAS 장비로는 고정 IP 주소를 할당하도록 설정한다.

사용자 ID와 기본 암호

  • CLI 환경: root로 접속하고 기본 암호는 openmediavault이다. 다른 일반 사용자 계정을 만들 일이 없다.
  • 웹 GUI 환경: admin으로 접속하고 기본 암호는 역시 openmediavault이다.
이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였다. NAS 접속 사용자는 웹으로 접속하여 암호 변경 등의 기본 작업을 할 수 있다. 나는 root와의 암호만을 적절히 고쳤다.

윈도우에서 접속하기

공유 명칭은 our_home이다. 탐색기 창에서 \\openmediavault\our_home이라고 입력하면 사용자 ID와 암호를 묻는다. 만약 특정 드라이브에 이를 할당하고 싶다면 명령창(cmd)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z는 사용하고 싶은 드라이브 레터이다. 이렇게 해 두면 윈도우쪽에서 재부팅 혹은 재로그인할 때에도 사용자명과 암호를 다시 묻는다. 계속 연결상태를 유지하게 하려면 아마 net use 명령어 입력 시 사용자명과 암호를 입력해야 할 것이다.

net use z: \\openmediavault\our_home


노트북 백라이트 끄기

NAS는 한번 설치를 해 두면 본체를 직접 건드릴 일이 거의 없다. 전원을 켠 채로 그대로 두면 화면은 꺼지겠지만 백라이트는 여전히 살아있다. 노트북 컴퓨터라서 모니터의 백라이트만을 하드웨어적으로 끄는 방법을 잘 모른다. 모니터를 닫으면 수면 모드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다음을 실행하면 백라이트가 꺼져버리니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vbetools dpms off

집 밖에서 접속?

인터넷을 뒤지면 방법이야 찾을 수 있겠지만 보안을 위하여 그대로 두자.

2015년 1월 6일 화요일

도메인 관리, 웹 호스팅, DNS 설정...

[일러두기] 호기심으로 시작한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이제 적당히 결론을 내리고 마무리해야 되겠다.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abc.com 또는 www.abc.com 어느 것을 치든지 동일한 웹 사이트로 연결되게 하는 노하우는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숨어있는 이론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으며, 이를 구현하는 방법도 꽤 여러가지가 있다. 내가 알기로도 DNS 서버에서 설정하는 방법과 apache 웹 서버에서 설정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요즘 며칠째 몰두하고 있는 일이 시작된 것은 직장에서 사용하는 시놀로지 NAS에 MediaWiki를 설치하는 것부터였다. 업무에 필요한 노트에 해당하는 것을 적을 비공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부터 하고 있었다. 지금도 손으로 적는 다이어리와 프로젝트별로 마련된 한/글 문서 파일을 작성하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공간이 없어서 매번 여러 문서를 뒤지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직장의 NAS는 어차피 방화벽 뒤에서 보호되고 있어서 외부에서 접속을 하려면 보안 점검을 거친 뒤 전산 관리자에게 개방 요청을 해야 한다. 시놀로지의 QuickConnect로는 어떻게 이런 개방 요청을 일절 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간단한 URL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접속이 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한때 구글 드라이브를 이런 업무 관련 용도로 쓰기도 했었다. 문제는 공공기관의 경우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공식적으로 불허하므로, 종종 접속이 차단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직장 내외에서 접속하여 작성할 수 있는 업무 관련 기록용 공간을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을 하다가 몇가지 유무료 웹 호스팅 서비스를 알아보았다. 위키나 텍스트큐브를 설치해 쓸 수 있는 호스팅 서비스까지 신청하여 시험 설치를 하는 것까지는 성공하였다. 다음은 그 사례이다. 만약 계속 사용할 생각이 없다면 지울 수도 있다.

DokuWiki의 오랜 사용자이고, 최근 2년 간 직장에서 Confluence wiki를 사용해 왔기에 간단한 업무 메모용으로 위키를 쓰면 될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MediaWiki는 영 손에 붙지를 않는다. 공을 들여서 천천히 작성하는 문서라면 모르겠지만...

더 복잡한 문제는 이렇게 호스팅 서비스로 심어놓은 사이트를 내 도메인인 genoglobe.com에 속한 서브도메인 형태로 연결하여 쓰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비아 DNS 설정의 CNAME 레코드를 조작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질 않는다. 아래는 가비아의 genoglobe.com 도메인에 대한 네임플러스 서비스 화면이다. blog는 구글 블로거로, www는 구글 사이트 도구로 만든 웹사이트로 잘 이동하지만 빨강색 박스로 둘러친 것은 각 호스팅 업체의 화면으로 가 버리고 만다. 가비아에 문의해서 알게 된 것은 CNAME 값에는 슬래쉬가 들어간 하위 주소는 안된다는 것.


그리하여... 최종 결론은 네이버의 블로그를 연결하고, 여기에 비공개 글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것으로 마치기로 했다. 그러면 무료 호스팅을 신청하고 갖가지 유틸리티를 설치하며 호들갑을 떤 것은 무엇이 되나? 

물론 아직 모든 궁금증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다음과 같이 가비아의 네임플러스 설정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IP 주소를 입력하여 labnote.genoglobe.com이라고 치면 네이버 블로그로 연결은 정상적으로 된다.

 

그러나 이렇게 한 뒤 다시 네이버 블로그의 <블로그 주소> 관리화면에서 개인 도메인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즉 DNS 서비스 측에서 설정하는 것만으로는 다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왜 그런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네이버 블로그의 IP 주소, 즉 125.209.214.79는 내 블로그 사이트 하나에 할당된 물리적 주소는 아니다. 네이버 회원의 블로그라면 정해영이건 갑돌이건 전부 이 IP 주로소 요청이 될 것이다. 그러면 실제 각 회원의 블로그 사이트를 찾아서 연결해 주는 것은 네이버 서버에서 해결해야 될 일이다. 따라서 이런 요청이 들어온다는 것을 네이버 블로그가 알아야 하므로, 네이버 블로그 주소 관리 화면에서 이를 선언해 두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쉽다.

여기서 갑자기 어리석은 질문이 하나 떠오른다. 가비아 네임플러스의 <호스트(IP) 정보 관리> 화면에서 네이버 블로그를 연결하기 위해 blog.mydomain.com을 125.209.214.79로 연결해 놓고, 네이버 블로그 관리창에서는 개인 도메인을 연결한답시고 myblog.mydomain.com을 기입하여 서로 불일치를 시키면 당연히 작동이 되지 않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면 구글 사이트 도구는 매우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2015년 1월 4일 일요일

Ncity Community의 호스팅 서비스 가입

구글플러스와 블로그는 이제 내가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IT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고, 구글 사이트 도구도 그러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비공개 형태의 공간이 필요하지만 적당한 방법이 없다. 구글 사이트 도구에서 페이지별로 권한을 달리하여 나 이외의 사람에게는 공개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는 것도 같은데 설정하기가 다소 까다롭다.

비공개형 위키를 사용할 수는 없을까?

직장에서 사용하는 시놀로지 NAS에 MediaWiki를 설치하는 것까지는 성공하였다. 그러나 직장 내부에서만 접속 가능할 뿐이다. 까다로운 보안 기준을 통과하지 않으면 직장 내의 호스트는 외부에 포트를 열지 못한다. 시놀로지의 QuickConnect는 도대체 어떻게 해서 직장의 네트웍 관리자에게 아쉬운 소리를 전혀 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였는지 정말 신비롭기만 하다!

비공개형 위키 사이트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는 점도 있으므로, 직장의 자원에 기생하려는 생각은 옳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요즘은 업무와 놀이가 점점 구별되기 어려워지고 있지만...

내 경험으로는 DokuWiki가 가장 편했었다. DBMS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설치와 관리 입장에서는 가장 쉬웠던 것 같다. MediaWiki는 위키백과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터넷을 계속 뒤지는 과정에서 모니위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Ncity라는 호스팅 서비스에 설치하기 위한 전용 에디션이 공개되었다는 것까지를 알게 되었다. 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필요로하지 않으니 Ncity의 이코노미 #1 호스팅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33,600원에 5년 계정을 일단 신청하여 보았다. 선착순 1000명에 대해서 평생계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데 여기에 해당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Ncity에 성공적으로 위키 사이트 구축이 완료된다면, wiki.genoglobe.com이라는 주소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www, blog, wiki 전부를 갖추게 된다.

내가 도메인 관리 등에 쓰는 비용이 얼마나 될까?

  • 도메인(가비아) 1개 당 1년 2만원 -> 총 3개이므로 1년 6만원. 가장 많은 비용이 나가고 있다. 만료되면 연 9,800원짜리 호스팅케이알로 바꾸는 것을 검토해 보자.
  •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100 GB -> 월 $1.99
  • Ncity 호스팅 5년(평생일지도 모른다) -> 5년 3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