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리스 피플 - 책임, 공감, 원칙이 사라진 거대 플랫폼 기업의 세계
이 책의 저자인 새라 윈윌리엄스는 뉴질랜드 출신의 메타(구 페이스북) 전직 임원이다. 이 책은 메타 내부의 권력과 위선적 이면을 강력히 고발한 용기 있는 책이다. 전 직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내부 고발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메타 측으로부터 소송이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쓴 것일게다. 세상을 연결하여 개방과 협력을 끌어내겠다는 멋진 표어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기업은 기업이다. 테크 기업의 막대한 영향력 아래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라든가 사측의 무리한 요구로 힘들게 일하는 내부 직원들에게는 소홀하고 부주의한 사람들, 그게 바로 이 책의 제목이다.
정책은 왜 실패하는가 - 대한민국 정책 생태계의 민낯과 가능
실패를 최소화하는 정책 설계의 4대 기준(380쪽)은 다음과 같다.
- 바람직함(Desirability)
- 현실성(Feasibility)
-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 수용성(Acceptability)
어제 있었던 '칼자루를 쥔 사람들과의 회의'에서도 희망을 읽을 수 없었다. '교수'라는 강력한 민원인 앞에 우리는 늘 무력하다. 우리는 그 민원인들과 한자리에서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놓고 논쟁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대신 칼자루를 쥔 사람이 민원사항을 전달하며 우리를 죄인 취급할 뿐이다. 수행 주체인 우리는 항상 해명이나 자아비판을 해야 한다. 걸핏하면 감사 받을 각오를 하라는 말을 들으며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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