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 토요일

달리기를 하는데 발바닥이 저리다면

요즘은 꼭 이틀에 한번 꼴로 뛰어야겠다고 집착하지는 않는다.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어제는 6.5km를 아주 편안하게 달렸다. 그저께는 뛰러 나갔다가 눈이 많이 와서 중도에 그만 두었다. 넘어져서 다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져서 상완골 근위부의 골절상을 입어 본 사람은 다치는 것이 두렵다!

달린 시간 41분 32초, 총 거리는 6.25km.

어제 달리는 도중 오른쪽 발바닥이 조금씩 저림을 느꼈다. 유난히 한쪽 발바닥의 중간 앞부분에 그런 느낌이 온다. 갑자기 이런 일을 겪은 것은 아니다. 족저근막염의 시작인가? 오늘(토요일)은 너무 피곤하여 잠깐 낮잠을 자는 동안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나기까지 하였다. 챗GPT는 이렇게 답변하였다.

중족 착지, 잘 때 종아리 쥐, 발바닥 중간 앞쪽 저림(전족부/볼 부분) - 이 조합이면 꽤 전형적인 패턴이 있습니다.

중족 착지는 종아리 가자미근(soleus) 과부하를 유발하여 이 근육이 수축된 상태로 오래 있으면 밤에 풀리면서 경련(쥐)이 난다고 한다. 또한 중족 착지 시 체중이 발 앞쪽으로 집중되어 신경 저림이 일어나기 쉽다고 한다. 

출처: 위키백과. SOLEUS라고 표시된 근육 바깥의 장딴지근은 제거된 그림. 이상하다. 쥐가 나서 지금도 붓고 아픈 곳은 장딴지근 같은데?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지압볼을 발볼에 대고 굴리는 운동이 필요하다. 달리기 입문 뒤로 무릎 관절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미처 생각하지 않았던 곳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달리기 전후에 신경을 써서 꼭 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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